장오 연합은 단단합니다.
누가 뭐라해도 장동민은 지금 판을 이끌어가고 있는 리더죠.
그래서 함부로 그들에게 척을 지면 안 됩니다. 그들의 적이 될테니까요.
하지만 그들의 적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저저저번 딩요갓과 이준석의 연합.
그들의 존재가 부상되기 전엔 한 쪽의 판으로 지배되는 게임에서
뒷공작만 부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경매게임도 그랬죠)
하지만 이준석 딩요갓의 연합으로 두 개의 대등한 판이 생깁니다.
이제 사람들은 두 판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는 것이었죠.
문제는 저번화. 그래서 맞붙은 장오연합과 딩요갓이준석 연합.
맞붙은 두 팀은 두 사람의 배신으로 게임은 장오연합이 이기고 맙니다.
정당한 싸움도 아니고 배신으로 인한 패배?
게다가 딩요갓의 탈락.
그걸로 사람들은 장동민에 대항해서 더이상 판을 짤 이유가 없어져요.
장동민이 판을 쥐고 있으니까 장동민에게 대항한 팀 중 누군가는 스파이의 가능성이 생기는 거죠.
결국 그래서 이번화.
장오연합에 반하는 팀이 없었어요.
콩은 장오연합의 독주를 막아야한다고 생각했지만
굳이 아예 척을 지지는 않았죠.
결국 문제는 저번화부터였어요.
저번화의 배신에 의한 패배가 대놓고 장오연합의 척을 못지게 돼요.
이렇게 되다보면 결승은 저번처럼 장오만 남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