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cc를하고 있는 20살 여대생입니다..남친은 작년초에 복한한 24살 오빠이구요. 2개월정도 썸을 타다 얼마전부터 사귀기시작해 오늘부로 20 일됐어요. 오빠가저한테 평소에 정말 잘해주긴합니다. 하는행동 하나하나에서 배려가 느껴진달까요. 그리고 일단 말로는 "니가 첫연애니까 상처주고싶지않다"며 포옹같은 가벼운스킨쉽을 할때도 제 의사를 물어봐주곤했어요. 그리고 사귀고 열흘정도됐을때 오빠가 저한테 가벼운 뽀뽀를 시도하려는거에요. 처음에는 당황스럽기도하고 거부감 느꼈는데 하루하루 익숙해지니 이제는 키스도 하는 정도까지왔습니다. 밤에 벤치에 앉아서 꽤 오랫동안 키스하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바로 어제 터졌습니다. 어제가 제 생일이었는데, 날씨도덥고해사 하루종일 오빠 자취방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놀기로했거든요. 솔직히 첨에 아무리 남친이고 선배지만 남자혼자사는집에 들어간다는데에 약간 경계심을 품긴했었는데, 며칠전에 한번 놀러갔을때 별일도 없었고 제가 경계하는것 같으니까 "니가 생각하는 그런거 안한다" 라는 말을 들어서 좀 안심이 됐었거든요. 그래서 어제는 아무런 경계심없이 오빠집으로 향했었죠. 제 생일이라고 미역국도 끓여놓고 10만원을 훌쩍 넘길만큼의 선물도해줬어요..정말 고맙기도하지만 한편으론 큰 부담감도 느껴졌어요..이렇게 크게 해주면 난 어떻게 이만큼 다시되돌려줘야하나 같은..전 빚지는걸 싫어하거든요..또 다른 선배들말 들어보니까 "ㅇㅇ선배님이 평소에ᆞ 니 생각많이 하고 아끼시는거 같더라. 선물고르는것도 계속 고민하시고.정말 보기좋다."라고 하길래..아..오빠가 날 진심으로 좋아해주는구나..해서 믿음은 배가 되었죠.. 그런데 어제 방에서 키스하는데 오빠가 자꾸 눕고 싶어하는겁니다. 누워있는게 편하고 좋다고..그래서 저는 또 별 경계심없이 몇번이나오빠랑 껴안고있고 키스하기도하고 했고 그게 다인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나중에는 키스하다가 손이 가슴으로 올라오는겁니다. 그냥 올라온게 다가아니라 살짝살짝 만지는거 같더라구요. 놀라서 뿌리쳤는데.. 오빠가 손을 어디다둬야할지 몰라서 그랬다는 되도않은 변머ᆞ머ᆞ머ᆞ머ᆞ명을 하길래 제가 "거짓말!이제못믿겠어"라고했더니 상당히 상심을하더라구요..그행동하나로 못믿겠단소릴들으니 자기가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던게 허무해지는것같다며..또 제가 키스와 포옹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냐고 하며 앞으로도 그이상은 하고싶지않다고 하니까.."아직 준비가 안됐다거나 시간이 필요하다거나 하는거면 이해가가는데 그렇게 딱 제한을 둬버리니까 당황스럽다"며 세상을 잃은 듯한 표정이되길래..제가 진도가 나가면 나갈수록 더 큰걸 바라게되고 그렇게 끝까지갔을때 버려지거나 배신당하는게 두렵다는말을 그대로는 안하고 조금 돌려서 말했거든요? 그니까 오빠가 "지금까지 나는 최선을다했는데 날 못믿고있었다니 섭섭하다"며 "다른이유도 아니고 날 못믿어서 그러는거면 앞으로 나도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도 오빠를 많이 좋아하기때문에 그런거 다감수하고 앞으로는 믿어보겠다고하고 집에갈시간이 다되서 일단 헤어지고..집에와서 전화로 화해했어요.. 오빠가 이제 나 믿어달라고하고 저도 그러겠다고했죠.. 하지만 솔직히 자신없어요..제가 한말에대해서..막말로 끝까지가게됐을때 볼장다봤다싶어 버려질수도있는거고..그얘기를 남들한테해서 전 이미지매장될수도있는거고..말로는 너랑 안헤엊고 결혼까지 할꺼라고 종종 말하는데 진심인지는 모르는거고..착잡합니다.. 일단 가슴에 손이 올라온거에대해 엄청난 실망을 느꼈기때문에..앞으로 또그러면 어쩌나 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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