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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천천히 천천히가 제 모토임 ㅜㅜ
게시물ID : freeboard_1015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활처럼휘었다
추천 : 0
조회수 : 1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09 00:52:15


제가 진짜 빵 좋아하는데 
아까 11시 50분쯤에 피자빵 얘기 나온 글을 보고 짐짜 미친듯이 피자빵이 먹고샆은거에요 왜 갑자기 그런느낌 있잖아요 불닭면 땡기는듯한 그런...
그래서 한 3분쯤 고민하다가 53분에 칻드지갑 목에 걸고 비장하게 독서실을 나섰어요

가는길에 버정에서 꽁냥꽁냥하는 커플 보고는 분노버프 받고... 커플지옥솔로천국

12시가 되기 전에 매일매일 빵집 앞에 당도했는데 벌써 문닫음...ㅠㅜ 아...orz
눈물을 머금고 사거리에서 모퉁이를 돌면 나오는 프랑스 수도 바게트빵집으로 뛰어갔는데 역시나...orz
그래서 좌절하면서 돌아갈라는ㄴ데 사거리 건너에 빵집이 아직 불이 켜져있는거에요 와 나 진짜 행복해서

미친듯이 뛰어가서 느린 사람 빵집에 들어갔는데 그 빵집보면 가운데 빵 진열하는 테이블 있잖아요? 그게 싹 다 빈거에요...
속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빵집 안에서 한 5바퀴 돌았을거에요 
그냥 나오긴 민망하니까 눈에 띄는 빵 몇개 골라 담아서 계산하고
안타까움을 뒤로하면서 나오려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나오는 데 바로 옆에 테이블에 남은 빵들인지 막 놓여있는 빵들 사이에 피자빵이 뙇!!!!!!하고 있는거에요 ㅡㅜㅜㅜㅜ
풀꽃이니...?

나올 때 보았네
들어갈 때 못 본 그 빵

은 ㅈㅅ...

암튼 진짜 보고 육성으로 엏!!!!하고 소리치니까 이제 문 닫으려던 알바었니 당황하시고...
그거도 계산해서 돌아오면서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반만
나머지 반은 집에가서 뎁혀서 우유랑 먹을거임

진짜 늦게 빵집 닫아줘서 고마워요 알바언니... ㅜㅜ 사..사...사는동안 많이파시오!!!
제 모토는 이제 천천히 천천히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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