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가 입수한 녹취록에 김부선의 육성으로 '이재명과 15개월 만났다' '15개월을 즐기는 동안 나에게 단돈 10원도 안 주더라'
주진우기자와의 이야기도 실려있네요.
이재명 정신차려라, 하늘이 두렵지 않느냐고 썼다가 종편에서 이걸 물어서 난리가 났고 주진우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주진우가 저쪽에서 고소하면 진다면서 사실아니라는 취지의 글을 올리라고 했고 김부선이 주진우가 불러준대로 페이스북에 올렸다 라고 하네요.
김부선은 그날따라 주진우가 자연스럽지 않아서 녹취를 하고싶었다고 하는데 이건 결과론적인 말 같고요.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1.김부선은 법조인이 아니니까 당연히 법알못 일테고 2.이재명이 소송한다니까 겁을 먹었고 3.걱정되서 주진우에게 자문을 구함. (주진우는 기자이긴 하나 법지식이 상당합니다. 김어준과 더불어 수십건의 각종 소송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100퍼 승소할 만큼 법잘알 이었고, 무엇보다 당시 주진우는 약자의편에 서서 강자와 싸우는 '정의로운' 이미지였기에 김부선이 먼저 연락을 한것이겠죠. 녹음을 한 것은 의심해서라기보다는 일일이 적을 상황이 아니라서 나중에 수기로 옮기기 위한 수단으로 녹음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중요한 내용이었고 빠짐없이 담아서 페이스북에 올릴라면 기억으로는 한계가 있을테니까요. 저같아도 저 상황이라면 녹음했을것 같습니다.)
4.그런데 주진우는 이재명과 매우 친했던 것. (김부선을 도와주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이재명을 감쪽같이 케어해줍니다.)
김부선은 이재명을 피하려다 주진우를 만난것이고 그 결과는 우리가 아는 그대로입니다.
김부선은 졸지에 허언증 심한 여자가 되었고 세상사람들이 그녀의 말을 믿지 않고 손가락질을 했죠.
김영환도 법정대응을 하겠다고 하고 지난 토론에서 시간짧아서 발표 못했던 자료들을 모두 공개한다고 합니다. (주도권 3분토론은 역대최악의 룰이였죠. 공교롭게 남경필이 첫주자여서 어리버리 시간 뺏겼고, 김영환은 이재명이 일부러 대답길게 하는바람에 실패했고 이재명은 3분중에 2분40초를 질문을 하지 않고 셀프해명과 홍보로 쓰는 영악함을 보여줍니다.)
김부선과 대화내용, 주고받은 문자일부, 사진일부(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궁금하네요 ㅋㅋ) 이재명에게 보낸 내용증명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