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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택시 하십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015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월애♪
추천 : 2
조회수 : 2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08 22:56:07
택시 좀 씁슬하죠. 

젊을적 그냥 평범하게 사시다가 다같이 힘들때 아버지도 힘드셨고

그때 아버지는 택시 운전을 시작하셨지요.

이제 벌써 내년이면 20년이 되시고 20년 무사고네요...

대게 그렇듯 시선들이 택시기사들에게 호의롭지 않아요.

저희 아버지는 분명 일부시지만 대중이 알고있는 일부는 늘 과격한 일부지요.

험하게 운전하며 승차거부 하고 또 운전하며 욕은 입에 달고사는 거리의 무법자...


그렇지만 저는 알아요.

운전하시면서 욕먹고, 운전하시면서 맞을뻔도 하셨으니까요.

늘 아버지가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봐왔으니까요.


길에 널린게 택시고 잡히는 택시여서 그런것 일까요?

힘없는 택시기사는 늘 한탄하지만 달라지는것은 더 힘들어지는 사정 뿐 이에요.

택시가 친절해지고 택시가 나아지려면 우리 정부의 결단밖에 방법이 없지만

선거철 그 흔한 공약하나에 기대하고 실망밖에 할수 없었습니다.

감차... 능력제... 카드 수수료 인하... 달라지는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결국 택시를 운전하시는 아버지도... 손님분들도 이 피해의 굴레를 벗어날수가 없지요.


지금 택시의 수난은 결국 큰틀... 정책이 변하는수 밖에 없어요.

그래야 저희 아버지도 손님분들도 함께 행복한 택시문화가 제대로 정착될수 있어요.

그때까진 일부를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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