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편지를 받았어요.
게시물ID : sewol_464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박사의모험
추천 : 10
조회수 : 4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08 18:32:46
일 년 전에 인터넷에서 만난 분께 편지를 써드리는 이벤트를 했었어요.
그 때 주소를 받았는데, 안산시 단원구 사시더라구요.
당연히...... 세월호 이야기를 하면서 많이 유감이었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걸 기억하고 계셨나 봐요.
요즘 펜팔 주고 받다가 그 분과도 주고받게 되었는데
그 분이(어려요 20살) 아는 동생이 그 때 그 사고에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편지에서.... 심지어 그 분 부모님도 아직까지 그러냐고 말씀하셔서 너무 서러웠다고 하시는데
마지막에 저한테 이런 이야기 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분이 미안할 게 아닌데. 그걸 계속 잊지 못하게 하도록 만드는 사람들이 있으니 당연한 건데...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 편지 덕분에 한 번 더 절절히 깨달았어요 
잊지 말아야 한다는 걸.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