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1. 한국외대 근처 레알라면
사실 이곳은 개인적으로 닥추천하기엔 조금 꺼려지는 게 사실임.
맛집으로서는 인정, 하지만 멋집으로서는...
주인 아저씨가 굉장히 무뚝뚝하심.
주위를 지나가다 하도 사람이 많길래 기다려서 먹었는데,
브레이크 타임 후 원래 오픈 시간보다 30분? 정도 더 기다려서 먹었음.ㅠㅠ
근데 맛있음.
오버 같겠지만 처음 먹었을 때 면발이 달랐음.
맵기 조절 가능, 라면이 정말 맛있음.
개인적으로 몇 번 안 먹어본 틈새라면보다 1.5배 맛있고
테이블에서 사람들 다 먹은 후 치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입장하면 무뚝뚝하시게 그리고 좀 무안하게 쫓아내심.
ㅠㅠ
그래도 가게 이름 맞게 정말 레알라면임.
2. 경희대 근처 온탭
아 지금은 사라진 곳임. 홍대로 자리를 옮겼음.
ㅠㅠ
여름엔 워터 멜론 맥주?였나를 마실 수 있었음.
여러분 맥주에서 수박맛이 나요!!!!
하앍.
잔도 요로코롬 예쁘고.
회기에서 좁긴 했지만, 진짜 그 언젠가 옆 테이블에서 앉았던 아저씨가
맥주맛 여기가 최고라고 극찬을 했던 게 생각난다.
그리고는 앨리캣을 시키셨지.
난 그날 모리스를 마셨지만, 앨리캣 맛있었음.
홍대로 옮겼다고 하니 뭐........ 너무 멀어서....ㅠㅠ
3. 서울 시립대 후문 루아 데 프리츠.
감튀 맛있음.
하이네켄 생맥 맛있음.
은근히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음.
하이네켄 생맥 처음 마셨을 때 '아 맛있다'는 생각 진짜 했음.
사진 속 치즈볼은 내 취향 아니었고 감튀가 짱짱맨이었음.
요즘도 가면 하이네켄에 감튀 먹음.
3. 시립대 후문 근방? 휘경동 이상.
여긴 삼겹 숙주 볶음이 맛있음.
살 안찔 것 같으면서(?)도 매콤하고 삼겹살도 맛있고..
여기 생맥이 다른 곳보다 비싼편이지만 (OB 생맥 3500원)
근데 맛있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
4. 경희대 근처 이문동 따봉하우스.
즉석 떡볶이 전문점.
벼르고 벼르다가 갔고, 피자 떡볶이 시킴.
피자 치즈 많이 얹어주시는데 내 사진으로는 표현 불가.
먹으면서 일반 떡볶이에 피자 치즈가 섞이면 이런 맛이 나는구나 감탄하면서 먹었는데,
주인 할머니께서 많이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서 죄송스러운 마음에 먹었음.
맛은 따봉임.!!
참고로 밀떡 좋아해서 더 따봉이었던 것 같음. 먹은 지 1년쯤 돼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맛있었음.
이문동이지만 회기역 근처에 위치.
5. 시립대 근처 마카나이.
돈코츠 라멘.
아 그냥 좋다.
맵기 조절할 수 있고, 밥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데 먹은 적은 없음.
라면, 라멘 계에서 동네 근처 이거랑 레알라면이 제일 좋음.
맛있음.
여기도 사실 예전부터 흥하길래 눈독 들이다가 가게 옮겼길래 먹어봤는데 우왕 맛있음.
그냥 내 취향임. 돈코츠 라멘 얼큰함. 흡사 순대국 같은 느낌이 들었음.
아 그리고 사진을 못찼겠는데 이외에 개인적인 맛집을 고르라면,
시립대 근처 뽕신 체인점 이지만 괜찮았음.
외대 근처 명동찌개마을.
돼지고기김치찌개 먹은 적 있는데 맛있었음.
둘이서 라면사리 추가 해서 박박 긁어먹었음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명동찌개마을 나온 김에 홍보하자면
그 명동 찌개마을에서 시장(?)쪽으로 가면 두부 직접 만들어서 파는 집이 있는데
여기 두부가 와따 맛있음.
콩국물도 사 먹어봤는데 진국임.
명동 찌개마을에서 먹다가 어무이께서 여기 두부 맛있다고 극찬하시는데 식당 주인분이 두부 이 근처에서 샀다고 알려주심.
가보니깐 거긴데
개인적으로 두부 싫어하는 나도 맛있었고 콩국물도 좋았고 두부 안 좋아하지만 가끔 생각남.
그리고 두 세번 정도 가봤는데 갈 때마다 따뜻한 두부 주심.
하앍.
경희대 쪽엔 그 파스타집. JB파스타
여기 괜찮음.
매달 새 메뉴?가 나옴 ㅎㅎㅎㅎㅎ.
메뉴 시키면 식전빵이랑 후식까지 나옴.
가게는 좁지만 사람들은 알차게 있는 것 같음.
그리고 강창구찹쌀진순대.
순대국이 8천원이었나 그랬는데, 레알 진국임.
옆옆쪽에 5천원짜리 순대국집 있는데
돈만 있다면 여기서 먹을거라고 생각함.
진국이었다 진짜.
그 이외엔 뭐 딱히 가본 집도 없고..
강추할 만한 곳도 없어서..
모르겠네요.
왜 갑자기 급 존대냐면 원래 마무으리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