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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396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멋쟁일★
추천 : 10
조회수 : 62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8/08 11:38:03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엊그제 입학식이었는데 벌써 2학년 1학기가 지나버리고 여름방학이 되어버렸다. 정신없이 뛰어왔던 지난 학기를 어떻게 지내왔는지 한번 되돌아보았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질적으로 다른 수업을 받았고, 또한 원하는 수업을 받을 수 있어서 재미있게 학교생활을 할 수가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그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외톨이가 되어가고 있었다. 어쨌든 차를 끌고 학교 다니는 학생중의 하나였으니까. 아니면 약간 우습게 보이기는 하겠지만 중국 갑부 같은 나의 외모 때문이었을까? 점심 먹을 때나 혹은 저녁 술자리 시간에 계산은 나의 몫이 되어버렸다. 거기에 큰 불만은 없었고 외톨이가 되지 않았으므로 항상 기분좋게 계산을 하였다. 하지만 2차,3차까지 가면 언제나 나홀로 남아있었다. 그들은 그들대로 어울리고, 나는 집으로 가게되고. 한 두번 하더니만 이제는 그게 나와 그들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수업 외 시간에 일을 하고 있는데 이때도 마찬가지다. 가끔 일하는분들과 술자리를 가져도 학교와 마찬가지였다. 나는 학교생활, 사회생활 양쪽 모두에 적응하지 못하는 부적응자인가? 니들이 생각하는거 보다 더 많이 모른다. 좀더 많이 알려줘라. 내가 고개를 끄덕거리는건 알고 있어서가 아니고 그냥 단순한 습관성이다. 회사에서는 누군가가 보고할 때 턱에 손올리고 불규칙적으로 끄덕거리고 있으면 있어 보이거든. 왜 회식때 2차가 지나면 나를 강제 가정적인 남자로 만드는지 모르겠네? 물론 나보다 내 지갑이, 내 카드가 더 좋은지는 알겠는데. 나도 노래 잘 부를 수 있고, 뭐…… 그렇다고. 집사람이 이 나이 먹고 남편 학비 걱정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구박한다. 자기는 장학금 받고 다녔으니까 나보고 장학금 받아오란다. 내용돈<<<<<<<<넘사벽<<<<<<<<<장학금<<<<<<<<학비 75주일 용돈 안먹고 안쓰면 한학기 학비 내겠고만. 이게 말이 되냐고. 드럽고 치사하지만 용돈을 올려줘라. 너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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