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에!

1. 이 글은 어느 정도 스포일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2. 이 글에는 BGM이 있습니다. 듣기를 원치 않으시는 분께서는 아래 플레이어의 정지버튼을 눌러주세요.

 P.S 명장면 감상중에는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제 5회 이작소에 참가하는 김시깜시입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고 싶은 작품은 저의 가슴을 가장 뜨겁게 만들었던 애니메이션 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의지로 걷는 자신의 길!

천원돌파 그렌라간

 

 

<목차>

1. 배경

2. 주요 인물

3. 스토리

4. TVA와 극장판, 무었이 다른가?

5. 명장면, 명대사

6. 마치며..

 

 

1. 배경

 

우선 이 애니메이션의 배경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한 때 찬란했던 문명을 가졌던 인류는 우주에 자신들 외의 존재가 있고 그들이 자신들을 위협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외계의 문명에 맞서 싸운 이 남자의 이름은 로제놈. 인류의 강인한 전사였던 그이지만 끝없이 몰려드는 적의 병력과 본거지가 어디인지 찾을 수 없는 상황에 결국 굴복하고 맙니다.

 

전쟁에서 패배한 후, 그는 지구로 돌아와 자신을 나선왕이라 칭하며 자신의 힘과 외계 문명을 상대로 만들었던 무기들을 이용해 인류를 지하로 가둬버립니다. 그리고 자신의 힘으로 인간과 동물의 결합체인 수인을 만들어 계속해서 인류를 지하에 묶어둡니다.

 

그가 수인에게 만들어 준 무기는 얼굴처럼 생긴 로봇으로 간맨이라고 불립니다.

 

 

2. 주요 인물

 

시몬은 마을에서 제일가는 땅굴꾼으로 남들보다 드릴을 더 잘 다룹니다. 지진으로 부모님을 잃은 그는 카미나를 따르며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카미나를 동경합니다.

 

카미나는 ‘지하 마을’의 사고뭉치로 천장이 없는 지상으로 나가는 것을 염원하는 청년입니다. 비록 모두가 비웃지만 흔들리지 않는 굳은 의지를 가진 남자로 시몬은 그를 동경하기도 합니다.

 

‘지하 마을’이 간맨의 습격을 받은 날, 시몬과 카미나를 위기에서 구해준 이 여자의 이름은 ‘요코 리트나’. 옆 마을인 리트나 마을 출신의 그녀는 뛰어난 사격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몬에 의해 구출된 이 여자아이의 이름은 ‘니아’. 본래 나선왕 로제놈의 제 1 왕녀였지만 그의 신경을 거스르는 질문을 해 버려진 불쌍한 소녀입니다. 천진난만한 백치미가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비랄은 인간들을 공격하는 수인부대의 간부 중 한명으로 카미나에게 강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만큼 카미나와 많은 싸움을 합니다.

 

사실 더 많은 인물들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 정도가 스포일러 없는 적정선이라고 생각합니다.

 

 

 

3. 스토리

 

앞서 배경에서 설명했듯 이 세계의 인류는 나선왕 로제놈에 의해서 지하에 숨어사는 형편입니다. 그리고 카미나는 그런 지하 세계에서 탈출해 지상으로 나가는 것이 꿈입니다. 그의 아버지처럼 말이죠.

 

모두 지상은 없다고,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그를 비웃지만 그는 자신의 꿈을 굽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때, 지진이 일어나며 천장이 무너지고 그 틈으로 무언가 떨어집니다.

 

무언가의 얼굴처럼 생긴 이것에 공포를 느끼는 사람들, 하지만 카미나는 그 괴물에 대항하기 위해 촌장의 검을 빼앗고 맞서 싸우려 합니다. 하지만 칼로 로봇이 상대가 될 리 만무하고, 위기에 빠진 그들을

 

리트나 마을의 저격수, 요코가 구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시몬이 우연히 발견한 작은 로봇, 라간을 타고 지상의 괴물, 간맨을 물리칩니다.

 

동시에 염원하던 지상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후 카미나는 수인이 타고 있는 간맨을 빼앗는 기행을 일삼고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는

 

되도 않다고 생각하는 합체를 저지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카미나의 억지와 시몬의 의지가 합쳐진 순간, 시몬이 타고 있는 라간과 카미나의 간맨, 그렌은 완벽하게 합체하여 드디어 그렌라간이 됩니다. 이 ‘스페셜’한 로봇의 모험은 이렇게 시작입니다.

4. TVA와 극장판, 무었이 다른가.

 

이 부분에 대하여 자세히 말하면 큰 스포일러가 될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 어떻게 써내려가야 할지에 대하여 많이 고민했습니다.

 

최대한 스포없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27부작의 TVA판은 극장판에 비하여 이야기 구성이 디테일하며 모든 전투신에 힘을 주었지만 시간 투자의 차이 때문인지 후반의 전투신에서는 극장판보다 임팩트가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반면 1시간 50분 길이의 애니메이션 2편으로 이루어진 극장판은 스토리 설명을 간소화하고 전투신에 더 집중했으며 후반 전투신에서 더 큰 임팩트를 줍니다.

 

이 차이는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차이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보시면서 비교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5. 명장면, 명대사

 

이 만화에는 수 많은 명장면, 명대사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저를 가장 뜨겁게 만든, 두 합체 장면만을 넣고 싶습니다.

나머지 명장면, 명대사는 직접 보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첫번째 장면입니다.

적의 이동요세를 빼았는 전투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이 장면에서는 적지않은 분들이 충격을 받으셨을겁니다.

사실 제가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바로 이 명장면의 대사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하고싶은 일은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으로 이 대사만큼 저의 마음에 크게 와닿은 대사는 없었습니다.

 

사실 이 이외에도 수 많은 명장면이라고 꼽을 수 있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렌라간을 보신 분이라면 시몬의 각성이나 키탄의 희생등이 더 좋은 명장면이라고 말하실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 두 장면만큼 저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 장면이 없었기에 이렇게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 보여주면 스포일러도 너무 심하잖아요?

6. 마치며…

 

사실 이 글을 쓰기 시작하며 많이 고민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명작을 잘 소개하는게 가능할지, 부족한 글 실력으로 원하는 바를 다 표현할 수 있을지 말입니다.

하지만 이미 시작하기로 한 일, 후회 없이, 끝까지 밀고 나가보자는 생각으로 적은 글입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모쪼록 즐겁게 읽으셨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탄탄한 글을 써보겠습니다.

다시한번 글을 읽어주신 오유 유저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