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2006년부터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각종 선거에서 지속적으로 매크로를 사용해 여론을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이 과거 적극적으로 증거인멸에 나섰다는 점에서 즉각적인 수사 필요성이 제기된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캠프에 참여했던 한 인사는 "선거운동이 끝나는 선거일 당일부터 집중적으로 삭제를 했는데 워낙 대량이어서 지금도 남아 있다"고 밝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증거인멸 작업이 지속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검찰은 즉각적이고 신속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