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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간의 마법같은 여정 그리고 감사의 인사 part . 2
게시물ID : travel_138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과향기
추천 : 0
조회수 : 5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07 23:05:06
다음날 일어나 우리는 화진포 생태박물관 , 김일성 별장으로 ㄱㄱ!!
생태박물관엔... 무려!! 다양한 박제와 강원도 생태를 나타내는 표본이 가득했으며 무엇보다 너무 시원했다 >_<!!! 그리고 또 김일성별장 이기봉별장 생태박물관 이승만대통령님별장 4개가 전부 3천원에 입장이 가능하다는 어마무시한 사실!! 

절대 사슴위에 올라탄게 아니다 ㅋㅋㅋ 서있었다구!! 3층에 있던 귀여운 녀석

핡!!! 완전 심쿵한 물개가족들

생태박물관의 3층 풍경 정말 덥지만 너무나 아름다워 멍하니 서있을수밖에 없었다.

안녕 아가야 ^^ 너무너무 이쁜 우리 물개아가 ㄷㄷ;; 완전 심쿵 ㅜ^ㅜ  이렇게 이뿐데 몸에 좋다고 밀렵하는 밀렵꾼들이란.... 지켜주지못해 미안해 ㅠ

싸우자! 귀신아! 가 아닌... 싸우자! 공룡아!! ㅎㅎ;;;

바닥에 펼쳐진 강원도 생태계

한때 우리나라 넘버원 의 별장... 단언컨데 이 곳에 서서 이풍경을 눈으로 본다면
5분간 멍하니 서있을 것이다

이렇게 이쁜 풍경속 홀로존재하는 외딴섬은 외로울까?
아름다움속에 홀로 선 섬하나가 나의 눈길을 끌었다

이 감자시루떡이 엄청난 마법의 시작이였지 ..

감자시루떡을 사서 옆정자에 앉아서 먹으려는데 너무이쁜 우리애기 ! 서원이? 시우..?? 완전 심쿵하다 강원도와서 심장이 너무 아프다 물론.. 너무 행복해서 ㅎㅎ
아무튼!! 감자시루떡을 먹을려는 찰나 앉아있던 3쌍의 부모님들이 말을 걸어주신다.
어머니: 할머니 장사수완이 대단하시지? 시루떡사면 감자떡도 사야될거같아 ㅎ 
나 : 어머니 저희는 가난한 도보여행객이라 시루떡만삿어요 ㅎ
어머니: 그래? ㅎ 어디서왔어 ??
나: 용인이요 ~~ 이래저래 나이 여행얘기 군대얘기가 나오는 순간!!
나: 이친구는 해병대고 저는 육군이요
어머니: 어머!!! 우리남편도 해병대 출신이야
나: 그래요?? 얼른 충성드려 ㅎㅊ아 대선배님이다 를 시작으로 아버님과 친구가 얘기를 이래저래 하다
아버님이 점심을 사주신다고 하셔서 급 여행에 조인하게 됏다!

화진포항에서 아버님차를 타고 급 거진항쪽 어느 한적한 해변으로 ^^

사진순서가./. 이게 먼저 이다 화진포항에서 아버님들과 조개도 잡고 성게도 잡고 신나게 물놀이를하고 아버님이 아는 맛집 거진항근처 물회집으루!!!

물회 츄릅 .. 글을 쓰는 지금도 침이 고이는 아주 맛있는 물회이다 사실 나는 물회를 먹어본적이 없지만 이게 진짜 물회가 아닐까?? 정말 맛있고  아버님이 아침도 못먹고다닌다고 밥도 시켜서 배터지도록 먹었다  아버님 이자리를 빌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어머님 라떼 못드셨는데 혹시 이글보고 연락주시면 제가 라떼사서 가겠습니다 ^^  수십년간 꾸준히 우정을 나누시는 모습을 보며 정말 멋지고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그렇게 점심을 먹고 아버님과 용대자연휴양림에서 헤어지면서 우리는
무작정 계곡을 향해 진부령을 내려왔다.


매바위..?

매바위를 향해가는 분대장 ㅋㅋㅋ



흠!! 급 얼굴공개? ㅎㅎ 매바위근처에는 황태정식집이 많다 그러나.. 우린 가난하기에 옥수수를 먹었고
중간중간 불쑥 들어가서 안녕하세요! 도보여행중인데 물한잔만 먹어도 될까요!? 라는 말에도 환하게 반겨주시던 인심가득하신 사장님들 ^^ 고생하신다며 우리아들도 본받게하고싶다고 할때 마다
으쓱으쓱 해지며 이런저런 강원도 명소 얘기도하고 세상사얘기도하며 이런게 도보여행의 낙일까 생각해본다

우리는 백담사? 로 가던도중 추천을 받아 급 미시령으로 발길을 돌렸다 국도옆을 지나가려니 코너에서 간이 쫄깃쫄깃해지는 경험을 할수있는데 이때는 저위로 올라가서 최대한 안전하게 가려고했다 !
이때는.. 이미 폭염특보여서 우리는 사우나에서 행군하는 듯한 극락을? 맛볼수 있었다.
한참 곡예행군중 만난 또다른 인연 완전 카리스마 있으신 할아버님!
선뜻 먼저 도보여행왔냐고 물어보시며 좋은 계곡 추천해달라고하자  너네 도보여행이면 무료로 숙박가능한곳 있다며 차에 태워서 손수 데려다 주시고 아이스크림까지 하나씩 물려주신
아주 멋진 할아버님 ^^ 감사합니다!

어에도 등장하지 않고 지도에도 없는 원시림이 보존됀곳이다. 계곡을 건너 산을하나 넘고 고개를 건너 절벽밑으로 내려간뒤
나오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곳인데 진심.. 사장님이 홍보좀해달라고해서 열심히 하려고했으나... 절대 가족분들 , 차로 못들어 가는 곳이라... 원하는분들은 따로 댓글로 알려드리기로..
10m위에서 떨어지는 웅장한 폭포소리와 바로밑 심해와 같은 소는 정말 대자연의 무서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특히 폭포 바로밑 소는 수심 5m 정도로 폭포가 바위를 깍아 만든 것같은데 마치 해외의
해구마냥 다른곳은 다평평하나 저 검은부분부터는 훅들어가서 도저히 무서워서 도전하지 못했다
다음에는 조끼를 입구 가는걸로 ㅎㅎ;;


절벽위? 제2폭포밑에 있는 2제 계곡 이곳이 놀기적당하다

가는길에 만난  유혈목이.. 큰뱀도 마주쳣으나 겁나빨라서 ㄷㄷ;;

?


5시쯤 급하게 하산해서 잡은 캠핑장에서 우리는 또다른 인연을 만났다 ^^
아들휴가차 다같이 강원도계곡으로 놀러오신 가족분들!  가난한 도보여행자에게 라면의 기적과 부침개를 내려주시고 이러저러 얘기했다 ! 알고보니 아드님이 나랑같은 운전병 ^^ 그러나 군번차는... ㅋㅋㅋ 못들은 걸로.. 따님은.. 완전 여신!!! 마음씨도 ㄷㄷ;;; 왜 항상 여신은 여행중에만 만날까 ㅠ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완벽한 분이 셧다  아드님이 도보여행에 상당히 관심이 많아서 이래저래 얘기하고 콘도로 돌아가시는 길에 아버님몰래 주신 빵에 마음한켠이 따뜻해진다 ㅎ 이런게 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님인가보다   나는 이래서 어머님들이 좋다 ㅎ

밤낚시를 하며 바라본 하늘은 수많은 보석을 뿌린듯 반짝반짝 거렸고 주위를 휘감는 물소리와 물내음에 자연과 하나돼는 나를 느낄수 있었다.  아직도 눈감으면 떠오르는 밤하늘의 별 감히 dslr 로 담을수 있을까?
출처 http://blog.naver.com/kkiun93/220444357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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