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2박3일간의 마법같은 여정 그리고 감사의 인사 part . 1
게시물ID : travel_138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과향기
추천 : 0
조회수 : 69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07 23:04:11
안녕하세요 ^^ 2박 3일간 강원도 도보여행을 갔다온 지나가는 남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2박 3일간 무작정 도보여행을 떠나며 겪었던 경험과 소중한 인연을 잊지않기 위해 이글을 작성했습니다 그럼 최대한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진행하겠습니다

종강후 한달한 계절 , 일에 치여 드디어 계획한 여행 
평상시 캠핑이 꿈이던 나는 해병대출신 동기와 버스에 무작정 몸을 실고 진부령에서 내렸다
백두대간 진부령의 꼭대기 우리의 여정은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진부령을 내려가며 ..ㅎㅎㅎ 불볕더위라 하지만 나의 즐거움은 오히려 불타올랐었고

여기서 우린 첫번째 인연을 만났지 ㅎ 진부령 중턱? 쯤 휴계소에서 만난 훈남 두분!
흰색 차에서 내려서 식사를 하시길래  조심스레 도보여행온 학생인데 혹시 내려가시는길에 아무곳에나 떨어트려주실수 있으세요? 라는 물음에 식사하고 출발하신다고 기꺼이 맞아주신 아주 고마운
30초반의 형님들 ^^

차를 타고 내려가며 찍은 한컷 불볕더위에 훈련하느라 고생하는 육군들을 보며 오늘도 감사히 묵념을 ^^ 대한민국 군인들 화이팅!

그렇게 도착한 송지호 해수욕장! 따라온 동생의 허락을 맡고 올리는 해맑은 ? 사진! ㅎ
모래가 겁나 뜨거워서 뛴??

ㅋㅋ 누구냐.. 넌!!! 잔뜩 화가난 우리 미니복 >_<

ㅠ... 코펠만있었어도 .. 무튼 놀러와서 보니 조개도 이쁘다 ^^ 물도 시원하구 허리밖에 안오고
물도 깨끗하구 특히 3일동안 가본 샤워장중 가장 최고인 송지호 해수욕장 넓은 크기! 온수 ! 깨끗함 !
가격도 다른곳과 동일한 2500원  전혀 아깝지않았다!


도보여행에서 가장 비싸게?.. 먹은 음식들 강원도 하면 홍게!!! 치즈!!??.. 는 못먹고 홍게, 치즈 함유...
OTL...  그래도 행복한 우리둘 ^^

송지호 해변에서 다놀고 우리는 위로 위로 무작정 화진포항으로 향했다! 왜냐!! 미리 검색해본 결과 축제가 있다고 했기에 ㅎㅎ

원피스...따라하기 우린 떨어져있어도 동료야!  우리우정 오래가자 친구들아 ㅎㅎ

대어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면 어느순간  정말 아무생각없이 그순간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수 있다.



화진포를 향해 ㄲㄲ!!  하던 도중 주운 꿩의 깃털  특템!! ㅎㅎ 정글모를 업그레이드 시켯다

흠.. 얼굴공개는 조심스럽지만 잘안보이리라 믿고 열심히 가고있습니다 !

ㅋㅋ 여기는 완전웃긴 장면인데 길을 가다 너무 더워서 버스정류장에서 쉬는 도중 다가오는 군인무리!!
군인무리는 나를 빤히 보며 웃엇고 나 또한 영문을 모르다 문뜩 내가 입은 옷이 군대에서 제일 핫한?? 작업복이라는 걸떠올리고 벌떡일어나 충성!!! 고생하십니다 군인아찌들 ㅎㅎ 그렇게 서로 웃으며
하루 일과를 마치는 군인 아찌들을 뒤로한채  

도착한 공현진항! 이곳은 .. 음 개인적으로 바위가 정말 이쁘고 학꽁치가 겁나많아서
낚시하기 좋은곳이다


이런 오르막을 올라올라~ 거진항에 다다랏을때 우리를 반겨준 한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

거진항이 였나.. 에메랄드 빛 바다와 옹기종기 모인 바위  뒤에 있는 섬을 보며
우린 그저 멍하니 바라볼 뿐이였지  그때의 냄새 그때의 바람 그때의 온도가 아직도 생생하다 하... 
이런 곳을 매일 보는 강원도민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걷다가 오늘안에 도저히 못갈거 같아서 버스를 탈려는 찰나! 운좋게 바로타고 화진포에 도착!
여기서 또하나의 인연이 펼쳐집니다 ^^ 화진포근처 캠핑장은 다 돈을 받기때문에 이리저리 헤매다가 겨우겨우 주차장에 텐트를 펴고 쉬는데 옆에 노부부께서 감자를 삶아서 드시고 계시길래
나: 어머님 혹시 남는 감자가 있다면 저희에게 주시면 안됄까요 ?
어머님 : 아유 그래요 일로와서 많이 먹어요 우리가 너무 많이 삶아서
어머님과 나이 사는곳 여행목적 여행지 여행도중 겪은 에피소드들을 얘기하며 어머님이 손자들 보는것 같다고 음식을 냄비채로 주셔서 슥슥비벼먹는데 김치와 감자 잡곡밥.. 그리고 허기 만으로도
천상의 맛을 볼수있었다.

남양주에서 오셨다는 어머님 정말 감사합니다 ^^ 즐거운 여행돼시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출처 http://blog.naver.com/kkiun93/220444321359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