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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님의 속마음이 궁금해요~[주의:시험공부중에 읽는다면 당신은 F]
게시물ID : gomin_10689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웃음공기
추천 : 0
조회수 : 67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4/22 01:55:04
ss 멘토링으로 알게된 여자동생이 있습니다
 
처음 알게됬을땐 남자친구때문에 고민이 있던터라 들어주고 답해주고
[헤어진거나 마찬가지인데 그남자의  거짓된 집착이랄까 아무튼 솔로인상태에요]
얘기하면서 그여자가 남자에 대한 생각이나 배려심 그런걸 들으면서 알게 됬는데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특히 웃는모습이 심쿵...
 
제가 원하는 여성상에 가까웠거든요 착하고 이쁘고.. 이때부터 쭉 빠졌어요
 
그 동생은 직장을 다니고 전 아직 학생입니다
 
자주 만난건 아닌데 따로 딱 한번 만나서 그냥 카페에서 한두시간 진로/연애얘기를 나누고 헤어지는데
 
지하철 방향이 서로 달라서 내려가면서 잘가라고 인사했습니다
 
근데 그렇게 헤어지는게 아쉬워서 톡으로 지금 시간 괜찮으면 영화 볼생각 있냐고 물었지만 [멍청한 생각이였죠 몇번만났다고 영화를...ㅋ]
 
안됬어요 ㅎ 이후로 어떻게 톡으로 말을 걸어보고 싶었지만 말걸 껀덕지도 없고 거절한거보면 제가 맘에 안드나 싶어서 안했죠 ㅎ
 
그 후에 동생이 멘토링 단톡에 가끔 말을 합니다 잘지내냐 취업준비 잘하고있냐  등등
 
다른 사람들도 대답하지만 저도 대답하고 안부도 물어보고 합니다 ㅎ 자주 그런건 아니고..
 
그리고 열정락서 라고 삼성쪽에서 일하시는분들 나오셔서 진로고민같은거 궁금한거 알려주고 후에 가수들 나오는 그런 행사가 있는데요
 
이게있다고  알려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따로 1 1대화로 걸어서 대화만이라도 하고싶은 마음에 저거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하면서 얘기를 조금씩 나눴고
 
그이후 딱히 뭐라 말걸 주제가 없어서 연락을 서로 안했습니다
 
1학기 멘토링이 끝나고 이일이 지나서 한참 몇달 뒤에 멘토링2차로 한다고 알려주더군요 이때도 위처럼 조금씩 얘기하다가 아직까지
 
남자친구가 없는거같아서 톡으로 얘기 나누면서 멍청하게도 영화보여준다고 했고 역시 바쁘다면서 거절됫었죠
 
이걸로 난 이아이에게 더이상은 가까워질수가 없겠구나 하고 또 연락을 안합니다..
 
그리고 몇달 지나고  카톡에 새로운 친구가 떳길래 보니 동생이 핸드폰을 바꿨는지 새로 뜨더라구요 번호는 달라지고 ㅎㅎ
 
번호 바꼈으니 바뀐 번호 알려달라곤 안했습니다...ㅋㅋ 하고싶었지만 할수 없었죠 왜냐하면
 
카톡 프사를 보니 애인을 만들었는지 남자와 같이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페북 친구는 아니지만 페북도 보니 자기사진만 있다가
 
남자와 같이 찍은 사진아 데이트일마다 올라오는거 같았어요 ㅎ [이렇게 확인하는게 다른사람들 눈엔 안좋게 보이겠죠..]
 
짝사랑이란게 계속 그게 거슬리고 맘이 아프고 해서 바뀌기전번호와 카톡, 대화창까지 싸그리 지워버렸습니다
 
공부할때도 가끔 떠오르고 지나가는 커플만 봐도 생각나서 한동안 속으로 앓고있었죠
 
그러다가 세네달 후인가 그때 이번년도 초에 자기 번호가 바뀌었다고 번호랑 적어서 톡이 왔더라구요 단톡은 아니고 ㅎ
 
프사는 없어진 채로 페북은 초기화 시켰는지 자신 사진만 있더군요
 
그래서 그냥 단답으로 알았다고 했죠 ㅎ 동생이 먼저 안부를 묻길래 그날 3~4시간정도 톡으로 얘기했습니다
 
얘기하면서 알게된게 그남자와 사귀게 된지 100일 조금 넘어서 깨졌다는군요 속으론 좋아했고
 
여기서부터 제가 착각을 한건지 뭔지 문뜩 생각한게 솔로가 됬다-> 톡으로 번호를 알려줬다 ->나에게 관심이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들었죠 그런생각을 하면서 얘기하다가 그날 늦게까지 톡으로 얘기만 하다가 끝났습니다
 
몇일후에 제가 먼저 선톡을 했죠 기욤뮈소 책을 읽는게 있는데 그거 핑계로 궁금한걸 물어봅니다
 
좋아하는사람을 만나고싶냐 날좋아해주는사람을 만나고 싶냐고.. 저는 둘다 상관없지만 솔직히 후자가 좋습니다
 
동생도 후자쪽이라 말을 했고 이런얘기를 나누면서 그날도 늦게까지 얘기를 나눴죠 그후에는 그냥 몇마디씩만 조금 몇일만 가끔 얘기 나누다가
 
만우절이 왔습니다 복불복이라 생각하고 레퍼토리를 구상했습니다
 
나 여친생겼다고 어떤여자고 착하고 이쁘고 동생 너랑 똑같다면서 나랑 연애해볼래? 뭐 이런 말이였습니다 물론 농담삼아 제가 동생한테 호감이 있단걸
 
알리려 하려고 말한 것이지 이걸 고백으로 생각하진 않습니다
 
근데 만우절 몇일전에 동생의 프사가 바뀐걸 보니 또 남자가있습니다 그새 사귀진 않았을거란 기도를 하면서 그날을 기다리는데
 
그냥 하지말자는 생각이 너무나 들어서 그냥 완전 장난식으로 만우절날 질러버렸습니다 위에 말하러했던것 그대로요
 
그러면서 똑같다 여기까지만 하고 그냥 만우절 재미없다고 말하니깐 그렇게 하면 재미없다구 동생이 나랑 연애하자 이런식으로 해야 재밌지
 
이렇게 말하는겁니다 그래서 전 그렇게 하려했지만 니 프사를 보고 관뒀다고 했고 어느놈이냐고 물었더니
 
전에 깨진 남자라더군요 자기가 다시 말걸어서 다시 사귄다고.. 쓰읍... 그래서 계속 여러가지 대화 하다가 솔직하게 말하게되었죠
 
너가 처음 연락처 톡으로 보낼때 나한테 관심있는거 같은 생각 들어서 만나자할까말까 했던 생각 그냥 솔직하게 다 말했죠 ㅎ
 
동생은 웃기다 하고 ㅋㅋ저도 뭐 남친있는 여자한테 뭘 바라고 말한건 아니고 터놓고 말하면 뭔가 뻥 뚤릴꺼 같아서 웃으면서 얘기했습니다
 
더말하면 부끄럽다하니깐 이미 부끄러운건 지났다면서 계속 얘기하다가 농담삼아 다시 솔로되면 말해달라면서 얘기를 끝냈어요 ㅎ
 
그리고 바로 인터넷에 헤어진사람과 다시 사귀면 을 검색해보니 거의 대부분이 같은 이유를 극복하지 못해서 헤어진다는게 대부분이길래
 
그걸믿고 기다렸습니다... 먼저 선톡이 올때까지...ㅋ
 
그게 오늘이였어요~ 지지난주?? 까지 있던 남자와의 프사가 사라졌더라구요
 
이번에도 멘토링 신청을 하고 1차 모임까지 한 상태였는데 이번 삼성 sds화재로 인해 멘토링 홈페이지가 맛이갔거든요
 
그거때문에 저한테 톡을했는지 멘토링 신청 했냐고 물어보길래 1차모임까지 했다고 했죠 ㅎ 그리고 진로얘기랑 잡담 잠깐 등 여러가지얘기하다가
 
안부 물어보고... 그리고 자랑하는사람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나봐요 제성적을 보여줬더니 퉤 이렇길래 저번에도 퉤 하면서 톡을 안하고 그냥 자버렸던
 
일이 발생해서 이번엔 안끊길려고 영어 공부 잘하고 있냐로 다시 대화를 살렸죠
 
그러다가 뭐하냐고 동생이 물으니깐 장난으로 멍때리고 모니터 본다니까 이모티콘으로 장난을 치네요 ㅎ 난 동생 생각하고있었는데..ㅎ
 
이렇게 말장난 치다가 드라마 보고온다길래 즐감하라고 하고 드라마보고선 그냥 자겠구나 했는데 보고와서 칼톡을 보내주네요
 
그래서 드라마로 얘기 나누다가 영화 안본지가 꽤 됬다길래 영화관 데이트는 안하냐 물으니 솔로부대 복귀한지 꽤 됬답니다..
 
제 생각및 바람 대로 깨져서 속으론 좋았지만 한편으론 안타까웠습니다 다시 사귀게 되서 잘되길 빌었고 남친놈 넌 복받았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동갑이고 서로 어려서 그런지 성격차이로 폭발해서 헤어졌다네요 괜찮은 대학생 있으면 소개시켜달라는데.. 이런말 들을때가 젤 속이 썩어요..으아
 
나있다고 말하고프지만 니가 너무 아깝다고 말해줍니다 그러니깐 동생이 고딩만날까 연상만나야지 이러더니 이제 자길 양육좀 해주실분@.@
 
이렇게 말하길래 바로 조심스럽게 손 이렇게 보냈죠
 
예전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었으니 아직도 자기한테 흑심 있냐고 ㅋㅋㅋㅋ하면서 물어보니 ㅋㅋㅋㅋ하면서 있다고 했죠 [흠...잘한건가요..?]
 
어색하게 왜이랰ㅋㅋㅋ 이러길래 감정표현 못한다고 ㅋㅋ 이렇게 말하고  흑심 아직도 있지 안없어지더라~ 라고 말했습니다
 
동생은 장난으로 받아들이는지 뻥치기는 헤어졌다니깐 찔러보기냐고 묻길래 전 진짜라고 거짓말해서 뭐하냐 라고 답했죠
 
이게 동생의 마지막대답입니다
 
그러니깤ㅋㅋㅋㅋ난 자러갑니당 해서 잘자라고 해줬습니다.
 
더대화 하고싶지만 일찍 일어나야하는 동생인지라 12시 전엔 꼭 자러갑니다.
 
 
 
음....한시간동안 쓰니 엄청기네요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새벽이라 읽는분들도 별로 없으시겠지만...
 
이런글 안쓰려했는데 이게 두번째 발생되니깐[1.처음 깨지고 2.다시사귀었다가 깨지고] 이게 그린라이트(?)면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너무 들어서 도움좀 받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동생은 저에게 관심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솔로됬을때 2번씩이나 먼저 톡해서 나 이제 솔로니까 대쉬좀 해주세요~ 이렇게 보이는데 아닌가요??
 
동생이 눈이 높은걸로 알고있는데 이걸 따지면  전 해당이 안됩니다...이걸 따진다면 전 이글을 지우고 바로 이불속들어가서 이불팡팡해야되요...ㅋ
 
대화하면서 제가 갑작스럽게 들이댄거? 그런게 솔직하게 표현하려하니까 들이대는식으로 보여지는거 같기도 하네요 제가 착각하는게 맞는거 같기도..
 
전 솔직한게 솔직히 표현하고 말하는게 좋습니다 돌려서 말하고 표현하는건 서로 머리아프고 오해하기도하고 답답하기도해서
 
솔직하게 표현하는데 그래서 모쏠인가봅니다..
 
아무튼 동생의 속마음이 궁금하네요 솔로가 될때마다 선톡을 해주고..[선톡 참 좋습니다...설렘게이지 풀로 꽉꽉 채워주고..]
 
생략된게 좀 있지만 대화하는걸 보면 팅기는것 or 내가 다다가길 진심으로 그냥 거부하는것 둘중 하나같다고 생각이 들어요...슬프지만..
 
동생의 속마음은 무엇이고 어떻게 다시 정확히 확인해볼수있는 방법이 뭐가있을까요?? 뭐 대화 유도를 어떻게 한다던가?? 아니면 주말약속??
 
그렇다면 각각의 경우에 따라 제가 취해야할 행동가 말에는 어떻게 해야하나..까지좀 부탁드립니다.. 내일도 말을 하는게 좋겠죠?
 
뭐 제가 알아서 할거같지만 이런적은 처음이라서요..ㅋㅋㅋ에휴...25년동안뭘한거지..
 
그녀가 이글을 보고 솔직하게 얘기해주면 좋을텐데 이글을 못보겠죠? 저도 오유 가입한건 2틀됬나??
 
아무튼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그냥 읽어만 주셔도 감사합니다 굳밤들 되세요~ 모두 화이팅!
 
 
세월호 침몰사고에 애도를 표합니다 생존자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잡담입니다->[그냥 볼때도 그렇지만 웃는모습이 너무 이쁩니다... 전 얘기할때 사람 눈을 보는데 눈에 빠져버릴꺼 같습니다.. 심쿵이진짜...
 
마음씨가 너무 착하고 곱고.. 엄청 노력해서 그자리 까지 서게 된 그 노력 다 들어서 알기에 더 그녀를 존경하고 대견스럽고 우상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멀어지는거 같고..음.이건역시잡담.... 먼저 말걸고싶지만 귀찮을까봐 못걸겠고 못거는 대신 지난 대화했던거 다시 읽어보면서 생각하고..]
 
짝사랑 참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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