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본방을 보지 않고 재방을 보는 사람들도 분명 있기 때문에 제목에 직접적인 스포를 자제해달라고 했었죠.
지게 대다수의 사람들이,
티비 프로그램이 무슨 스포냐, 본방하면 끝이다. (꼬우면 본방봐라)
안본 사람들이 볼 때까지 인터넷 하지 말아라.
본 사람들의 내용에 대해 얘기할 권리가 먼저이다.
이런 논리였죠. 인정합니다.
근데, 왜 최근 스포 논란이 일죠?
다음주에 누가 떨어진다는 내부 스포가 있었죠.
위의 논리처럼, 이 사람들도 어찌어찌 탈락 사실을 알고, 얘기할 권리가 있는 것 아닙니까?
스포 당하기 싫으면, 촬영할 때 가서 보거나, 본방 할때까지 인터넷 하지 마셔야죠.
누구 떨어진 지 아는 사람들끼리 떨어지는 과정이나, 데스매치에 대해 얘기할 권리가 먼저인 것 아닙니까?
왜, 다음주에 그 사람이 떨어지는지 얘기할 권리를 막죠?
그 사실을 알면 본방 보는 사람들 재미가 떨어져서? = 제목스포하면 재방 보는 사람들의 재미가 떨어지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스포를 해도 되고 안되고를, 본방으로 기준을 잡는것은 자기만 피해안보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 아닙니까?
나는 본방 볼꺼니까, 그 이후에 스포를 하던말던,
그러면서도, 본방 보기전에 누구 떨어질지 보이면 화납니까?
진짜 지독하게 이기적이네요..
쨌든.. 배려라는 것에 대해.. '니가 뭔데 배려를 해라마라야' 라는 태도보다.
(실제로 배려는 내가 해주면 좋은거고 아니면 마는거고 라는 식으로 갑질하는 사람도 많았죠)
자신도 똑같은 붎편함을 느낄 수 있고, 언제든 스포에 대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좀 더 배려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영화 게시판에서는, 엄청 예전에 나온 영화인 '올드보이' 내용을 누설한 리플이 반대먹더군요. 동일한 매체인데.. 너무 반대되는 분위기였습니다.)
어찌되었든, 저도 의도치않게 스포를 당해서 누가 떨어지는지 알게 되었고,
그 탈락에 대해서 지게에서 글을 쓰며 얘기해볼 생각이 있습니다.
뭐, 본방 보는 재미는 떨어지겠지만, 어떻게 될지 얘기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