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에 늘 나오는 자영업자들 목소리
"자영업자 다 죽어난다 정부는 책임져라."

언론도 똑같다.
"자영업자들 몰락에 정부는 대책을 마련하라."


근데 수면 위만 볼 뿐 아래의 근본 문제는 외면한다는 점이다.
과연 최저임금 인상이 당신들을 힘들게 하는 주 원인인지...

자영업자들이 힘든 근본 원인은 다른데 있다고 난 생각한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공산주의사회가 아니다.
시장경제는 수요,공급에 따라 유기적으로 돌아간다.
공급이 많으면 가격은 하락하고 수요가 많으면 상승한다.
정부 개입은 부차적인 것이고 이 원리는 변하지 않는다.
자본주의사회는 한 마디로 경쟁체제속에 있다는 말이다.

즉 경쟁력이 강하면 살아남고 약하면 도태되는 건 어쩔수 없다.

예를 들어보자.
편의점수는 편의점 천국이라는 일본의 1.5배 수준이고
커피숍 숫자는 인구 비례 미국보다 월등히 많으며
치킨집은 거의 한 집 건너 하나 이상 있지않은가.

우리 자화상은 지금 어떤가?
조금만 장사된다 싶으면 너도 나도 뛰어들고 본다.
있는 돈,없는 돈 다 끌어모아 대박을 꿈꾸며 말이다.
한 마디로 제 살 깎아먹는 행동인 줄 뻔히 알면서도...
결국 공급과잉으로 인한 피해가 자신들인 걸 모른체 말이다.

물가 상승에 비례한 임금 인상비율은 오히려 낮은 편이다.
솔직히 지금보다 시간 당 기본급이 더 올라야 한다고 본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과연 기본 시급이 올라 서 힘든 것인지
아니면 과도한 경쟁에 의한 것인지 한번 돌아봤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