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에서 미국법인을 내고 제가 법인장으로 상주를 하려고 하는데 어느 지역으로 가는게 좋을지 각 지역에 사시는 분들의 의견을 좀 들어보고 싶어요.
미국에서의 사업은 미국 병원에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사업입니다. 저와 미국 법인은 미국인 영업대리점들을 관리하는 일을 하게 될 거구요. 이미 미국에 거래는 있었고 거래 확장과 신제품 추가 런칭 등으로 설립합니다. 거래는 특정 지역이 아니라 전역에 골고루 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특정 도시에, 한인들이 많은 지역에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아내는 영어를 하지 못하고 다섯살, 세살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저는 영어를 자유롭게 하고 미국생활에는 익숙한 편입니다. --> 이 점에서 와이프를 위해서 작더라도 한인 커뮤니티와 한인마트, 식당 정도의 편의는 있어야 하고 아이들의 교육과 안전도 고려를 해야 하구요. 최소 3년이상, 계속 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기왕이면 처음에 기반을 잘 잡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세금이 적은 텍사스쪽도 생각했는데 항공편이나 생활편의 때문에 LA 북쪽 밸리나 랜치쪽으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한국도 정기적으로 들어가야 해서요.
근데 오늘 플로리다에 사는 미국거래처 친구가 캘리포니아는 절대 가지 말라며 펄쩍 뛰더군요. (미국인 백인입니다) 이유는 세금때문인데요, 내지 읺아도 될 세금을 더 내면서 굳이 캘리에 법인을 낼 이유가 없다는거죠. 연예인이나 한인상대 사업이나 IT쪽도 아니구요. 자기는 조지아나 캐롤라이나(북, 남) 을 추천하는데 굳이 서부로 가야겠다면 네바다나 아리조나로라도 가라구요. 요즘 많은 회사들이 캘리에서 다른 주로 떠나고 있는 추세인데 역행하지 마라 다른 주도 살기 좋다. 이런거죠.
비지니스 면에서 봤을때도 그렇고 생활면에서도 다시 생각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위에 언급된 주나 도시에 대해 아시는 분들 있으시면 비지니스 환경과 생활, 주거 등 어떤 정보라도 좀 알려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