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에 보면 5월말~ 6월초에 리얼미터 이름의 지선 여론조사가 대거 등록되어 있습니다.
왠만한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가 망라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조사기관명이 리얼미터 이름으로된 경기지사 여론조사가 최근 등록되어 있는 것이 없습니다.
트위터에서 최근 리얼미터의 경기지사 여론조사 전화를 받았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론조사는 1.언론의 의뢰, 2.당이나 후보의 의뢰로 행해집니다.
여론조사 기관은 단지 돈을 받고 용역을 수행해주는 곳이기 때문에 의뢰자의 의사에 반해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지 못합니다.
언론이 의뢰자인 경우는 언론에서 공표하기 이전에 조사결과를 등록하지 않고,
당이나 후보가 의뢰자인 경우는 조사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의뢰자에게 알리기만 한다고 합니다.
6월초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전화를 받았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언론이 의뢰자일 경우 돈들여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누군가 의뢰하여 조사를 했다면 의뢰자의 의도와 부합하지 않는 결과 때문에 의뢰자가 공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과연 누가 의뢰한 여론조사였을까요?
7일 0시 부터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기간이기 때문에 이후에 등록한 여론조사는 공표할 수 없습니다.
흠터레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