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강튀아에서 만난 세 사람
벽에는 방금 전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 입당 원서를 작성하는 남경필의 모습이 보인다
남경필이 벽을 내리치면서 외친다
"안돼! 경필아! 제발 안돼! 그냥 무소속으로 지내! 자유한국당으로 들어가면 안돼! 제발! 제발! 안돼!!!!!"
결국 입당원서를 작성하고 문을 닫고 나가는 모습에 절규한다
절망에 빠진 남경필이 옆을 바라보았다.
매우 아주 다급한 목소리로 벽을 대고 외치는 자가 있었으니
"안돼! 제발 그 전화 끊어! 제발 욕설은 하지마! 제발 안돼!"
"제발 SNS에 그런글 올리지마 안돼!"
"안돼!!!!! 제발 주황색 띠는 두르지 말란 마리야~~~~~!"
그런데, 그 옆에서 아주 대성통곡을 하며 울부짖는 자가 옆에 있었으니...
"안~~~~돼~~~!!!! 제발 안돼~!!! 어흙흙 ㅠㅠ 제발 안됀단 말이야!!!"
""제발 민주당 탈당하지 마~~~~!!!, 안철수 따라 가면 안된다 말이야~~~~!!!!! 제발~~~~~!!!!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