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따로 없습니다. 포장을 찍으면 왠지 홍보같아 보이고 김을 찍자니 그냥 김이라서....;;;

 

아무튼 곱창김은 파래김이랑 돌김이 김 자체의 종류가 다르듯 이것도 김 종류 자체가 다르다는데

10~11월에만 생산되며 가격은 돌김보다 약간 더 비쌉니다.

저는 먹을줄만 알지 백주부님같은 만물박사가 아니므로 곱창김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딱히 더 할 말이 없고,

 

김이 보면 다른 일반 김보다 좀 더 두껍고 촘촘합니다.

곱창김이 다른 김보다 더 두껍다는 말을 그 전에도 들어보긴 했는데, 택배 받아서 손에 처음 잡아보니까 확연히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김을 밥에 싸서 딱 먹었는데....

 

와....진짜 맛있네요;; 제가 김을 먹으면서 김 품질에 차이를 느껴본적이 많지 않은데, 정말 놀랐습니다.

김이 두껍고 조밀해서 그런지 확실히 씹었을 때 입에 충분히 오래 남아있고요,

(어떤 김들은 너무 얇아서 부스러지는데다 먹으면 입에서 사라져서 소금맛만 남고 김맛을 충분히 못느끼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말)

그래서인지 김의 맛과 향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보통 김 먹을 때 찰떡궁합이 밥+김+김치인데, 이거는 김치랑 같이 먹기에는 김 맛이 너무 아깝더군요.

그래서 진짜 밥이랑 김만 먹어서 뚝딱 해치웠네요 =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