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위권? 중상위권?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문과)
학과 자체도 성적맞춰서 왔고.. 학교공부에 정말 흥미가 없습니다.
애초에 제가 원하는 진로와 너무나도 관련이 없기 때문에 더욱 흥미가 안생기는 것 같네요..
많은 한국 대학생들이 그렇듯 성적 맞춰서 일단 입학한 케이스라...학점은 바닥을 기고..
차라리 미국 CC->4년제 편입으로 살고 싶은 나라에서 하고 싶은 공부하면서 학교다니고 싶은데
솔직히 이게 말이 쉽지 돈이 한두푼 드는것도 아니고 편입도 빡세고 졸업은 더 빡쎌터...
많이 고민이 되네요.. 어중간한 학교에 유학갔다와서 취업안된다... 이런건 이미 상관이 없습니다.
전 어짜피 한국에서 쭉 산다면 진로(직업)이 정해져있는 케이스라서... 제가 원하는 직업은 전혀 아니지만요.
그냥 뭐랄까 가서 눌러앉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어릴때 살다왔는데 그때 만큼 행복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아무 걱정없는 초등학생때 라곤 하지만... 확실히 느껴졌거든요... 아 선진국은 선진국이다 라는게..
지금 솔직한 심경은 아싸리 건너갔다가 거기서 신분해결이나 취업이 되면 음 개이득인거고
신분/취업이 여의치않으면 좋은 나라에서 넓은 안목을 길렀다 치고 아싸리 귀국해서 원래 하기로 되있던 거나 하자
이런 심경인데.. 이런 마음이니 지금 학교공부에 발전이 있을리가 없죠 ㅠ
아 제가 뭐라고 푸념을 지껄이는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유도 가끔 자동차/이민/유학게만 눈팅하는데
요즘따라 너무 답답해서 글 써봅니다 에휴 ㅠ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인생선배님들 따끔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