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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주의] 전주 여행 준비하고 계신가유? 챕터 투!
게시물ID : travel_138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주아범
추천 : 19
조회수 : 296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8/05 17: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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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이전에는 한옥마을 인근 베이스캠프로 활용가능한 아중리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본격적으로다가 전주하면 한옥마을! 고것밖에 안떠오르는 그 한옥마을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한옥마을을 이미 다녀오신분들은 별것없다! 생각 드실껀디요

맞아요 별것없어요....정말...음 없어요.....

그래도 그 속에서 소소한 재미를 찾아가며 여행 할 수 있는 소소한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이전에 스르륵에서 썼던 내용을 갖고 왔습니다.


1. 어느지역이든 똑같을것입니다.
관광객 상대로 장사하는 가게는 가지마시고, 현지인을 상대로 장사하는 가게를 가세요.
외지에서 풍년제과 종이가방들고 줄을 쭉서있다면 그냥 지나치셔도 됩니다.
그러나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분들이 단체로 우루루 들어가는 식당이라면 도전해보셔도 좋습니다.


2. 전주는 비빔밥 "비싼"걸로 유명합니다.
전주=비빔밥의 환상을 버리시고 한식, 중식, 양식, 잡식(?) 등등 폭넓게 선택하셔서 다이어트 포기하겠다 생각하시고 가세요.


3. 풍년제과는 두가지로 나뉩니다. PNB와 풍년제과
이건 참 민감하기도 하고 이야기하자면 참 길기도 하지만 짧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풍년제과'는 한때 이런저런 이유로 2006년경 '강동오케익'에게 상표권을 넘겼습니다.
이후 계속해서 풍년제과라는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하자 '강동오케익'에서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고 소송을 걸었고 2010년 승소하여 '풍년제과'는 'PNB'로 이름으로 바꾸고 영업을 시작했고 '초코파이'로 대박을 터트렸죠.
작년까지만 해도 관광객들 손에 'PNB'가 적혀있는 종이가방이 들려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강동오케익의 '풍년제과'가 적혀있는 종이가방이 보입니다.
경기전앞에 2층짜리 파리바게트가 있었는데 어느날 보니 '풍년제과'로 바뀌었더군요.
흠..결론만 말씀드리자면 'PNB'와 '풍년제과'는 다른 회사입니다.
선택은 여행을 하시는 여러분들 몫입니다.
(여담이지만 초코파이는 통영 꿀빵만큽 답니다;)


4. 전주역에도 PNB 부스가 있어 '초코파이' 살수있습니다.
가끔 여행하시는분들보면 여행일정 내내 'PNB' 종이가방을 하루종일 들고 여행하시는분들 많으신데 여행 마지막에 기차를 타신다면 구입하셔도 됩니다. (한옥마을 가보셨다면 아실껍니다. 유행처럼 정말 많은 사람들이 'PNB' 종이가방 들고 다닙니다;)


5. 전주사람들은 PNB는 몰라도 맘스브레드는 압니다.
뭐 일부일수도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지만 전주에 계신분들은 대체적으로 맘스브레드 빵이 유명하다 말합니다.
맘스브레드 본사는 효자동 쪽이지만 전북에 딱하나 있는 백화점 롯데백화점쪽에 맘스브레드가 입점해있고 롯데백화점은 터미널과 가깝습니다.
오징어먹물빵 권장해드립니다!


6. 전주는 계절마다 다릅니다.
지금 한옥마을은 '한옥이있었던' 마을이지만 한옥마을은 아닌 탓에 적잖게 실망하시고 가시는 분들도 많으실껍니다.
주변에서 전주를 여행하신다고 하면
봄에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릴무렵 벚꽃이 피는 그무렵 전주동물원 주변과 영화제가 한창인 객사가 좋습니다.
여름에는 초여름 연꽃이 피는 '덕진공원'과 한여름밤에 무더위가 씻겨나간 야간 '한옥마을'이 좋습니다.
가을에는 '경기전'과 '모악산'이 참 좋은것같습니다.
겨울에는 모 추워서 어디 돌아다니기 싫고요;
(여담으로 여름밤 주말마다 한옥마을 곳곳에서는 거리공연이 참 많이 열려 좋습니다)


7. 오목대는 차로 올라갈수있습니다.
사실 낮이나 번잡할때는 사고 위험이나 주차문제로 추천드리지 않지만 자정무렵이나 늦은밤에는 사람이 적어서 차로 올라가기 좋습니다.
대로변쪽에 오목대 뒷편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이 있습니다.
가끔 저도 차끌고 올라가서 화장실 앞 공터에 주차하고 오목대에서 야경을 찍습니다.

그옛날 왜구를 물리치고 올라가던중 오목대에서 승전잔치를 열었던 태조처럼 시원한 캔맥주 한잔도 참 좋습니다.


8. 전동성당은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예전에는 미사가 끝난 이후나 종종 출입을 허가 했지만 최근에는 관광객의 난입으로 기도를 드리러오시는 분들 외에는 출입을 막는것같습니다.
그래도 외부에서는 촬영이 가능하고 성당주변을 돌다보면 색다른 부분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또한 주말에 결혼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요것또한 소소한 구경거리입니다.


9. 전주한옥마을에는 해설사 투어가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홈페이지(hanok.jeonju.go.kr/) 메인에 해설사투어 내용이 있습니다.
은퇴하시는 교사분들께서 진행해주시는데 정말 듣다보면 참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별다른 신청없이도 한옥마을걷다가 양떼같은 무리를 이끄는 해설사 분들을 발견한다면 자연스럽게 따라다니셔도 좋습니다;;
한옥마을을 다시보시게 될껍니다.


10. 숙박을 하시려거든 검증된 곳이나 모텔을 이용하세요.
정말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전주지역 불법 민박, 게스트하우스가 50여곳이 넘습니다.
10여년 동안 지속적인 발전으로 주거보다 상업을 택하시는 분들이 증가함에 따라 다세대주택을 개조하거나 너도나도 가정집을 숙박업소로 개조하여 불법으로 운영되는곳이 많습니다.
불법 업소를 이용하여 피해보시는것보다 검증된곳이나 모텔을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전주시청 홈페이지 (http://www.jeonju.go.kr/) 메인에 "한옥마을숙박체험" 코너를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11. 주차는 조금 멀리 하세요
막상 한옥마을 가시면 주차장 문제로 스트레스 받으실껍니다.
낮에는 교통통제도 있어서 주차하기 힘드실텐데 한옥마을을 조금 벗어나면 대로변에 주차가능한곳들이 많습니다.
풍남문에 가시면 원형도로변에 주차된 차들 보이실껍니다.
단속지역입니다. 따라서 같이 주차하시면 안됩니다;
주차장 팁을 드리자면 한옥마을 인근 천주교구청 등 개방주차장들이 있습니다.
한옥마을 안에 작은 무료 주차장들이 있습니다.
아침일찍 서두르시거나 늦은 야간에는 주차가 수월하실껍니다.



12, 한옥마을 인근으로 가보세요

한옥마을과 인접한 동문!, 객사, 남부시장 등 한옥마을 말고도 구경할곳은 차고 넘칩니다.

차는 되도록 두고 도보로 이동하시면서 천천히 구경해보세요

동문은 예술인의거리가 유명하며 종종 문화행사도 열립니다.

남부시장은 청년몰과 야시장이 열리며 수달이 살고 있는 천변과 인접해있습니다.

객사는 전주 시내로써 어린친구들이 많이 갑니다.

구경해보세요


블로그만 믿고 한옥마을 인근 식당에가면 전부 이게뭐지? 싶은곳들일껍니다.

그래도 전주에 오셨으니 든든히 드실 수 있는 괜찮은 식당 몇군대 소개시켜드리고자합니다.

블로그에 소개되는 어설픈 군것질 거리나 현지인들은 모르는데 전주맛집이 되어버린 요상스런 식당들 보다는 인근 객사나 남부시장으로 이동하세요

아래는 한옥마을 인근 식당정보입니다.


상덕커리 (063-288-0824,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67-18)

영업시간 짧은 상덕커리는 점심에 잠깐 엽니다.

채식커리가 주메뉴인데 드셔보시면 분명 반하실껍니다.

상덕빵과 요거트도 함께나오는데 같이 가셨던 분들중 만족하지 않으신분들이 없습니다.

저도 몇번 갔다가 번번히 문이 닫혀서 줄기차게 실패했었죠


성화식당 (063-225-0828,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1가 126-47)
경기전 입구에서 돌담길을 따라 경기전 뒷쪽으로 가시면 한국집 맞은편에 성화식당이 있습니다.
한국집 맞은편 성화식당은 저렴한 청국장백반이 유명합니다.
반찬 가짓수도 좋고 값도 저렴합니다.
큰 대접에 청국장을 덜어 밥과 함께 비벼드시면 정말 든든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광장식당 (063-282-3641,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3가 28-11)
한옥마을에서는 조금떨어진곳이지만 객사에서 걸어서 이동가능한 거리에 있는 광장식당은 약간의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지만소개해드립니다.
기사식당의 성격을 띄고 있어서 인원수만 불러주면 바로바로 반찬과 밥이 나옵니다.
가짓수가 상당하지만 간이 쎄다는 평이 있습니다.


情(정식당, 정집) (010-6678-5770, 전주시 완산구 전동 308-181 (남부시장 6동 88호))
청년몰로 들어가는 입구 인근 공용화장실 부근입니다.
찾기 어려우시면 근처 상인분들에게 물어보신다면 바로 알려주실껍니다.
전주 오시는 분들께 제가 제일 많이 추천드리는곳으로 정말 시골 집밥같은 밥이 나옵니다.
아는 지인께서 오랜만에 먹어보는 밥이라면 정말 좋아하셨는데 저도 종종 갑니다.
든든하게 먹고도 밥이 더 드시고 싶으시면 추가금액없이 무한정 얹어주시는 정이 넘치는곳입니다.
남들 다가는 피순대집앞에서 줄서지마시고 정집에서 백반한끼 하세요.


장터밥집 (010-8460-1251, 조점례피순대 옆)

정식당과 비슷한 밥집 장터밥집은 이미 일본에도 유명한곳입니다.

외지인들이 물어물어 찾아오며, 외국인들도 찾아오는 집인데요 주인아주머니께서 엄청 친절하십니다.

아침밥을 해결할 수 있고 반찬이 집밥같은 곳입니다.

가격 정말 저렴합니다.


얌스플러스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220-2)

동네 흔하디 흔한 얌스는 들어보셨어도 얌스플러스는 처음들어보셨을껍니다.

남천교를 지나 쭉직진 하시다보면 교대 인근에 얌스플러스가 있습니다.

저도 자주가는 돈까스 무한리필!

각종 분식류와 라면도 무한리필로 즐기실 수 있고 혼자가셔도 좋습니다.

가격또한 저렴하니 가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한옥마을에서 이동가능한 객사는 전주에서 시내에 속합니다.

가시면 차라리 여기가 한옥마을 보다 낫다 생각드실껍니다.


회평집 (063-284-6883,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398-4)

어쩌면 화려한식당 보다는 조금은 옛스러운 회평집은 집에가서 먹는 백반과 같습니다.

백반 6천원, 돼지불고기 7천원이라는 가격에 공기밥 별도와 현금만 계산가능한 불편함만 제외한다면 참 맛있게 밥을 먹고 올 수있는곳입니다.


시골촌 (063-285-6700,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447-6)

김치찌개가 맛난 곳!!

두툼한 두부를 흰밥위에 올려 입김을 허허 덜어내며 먹는 김치찌개가 맛난곳입니다.

저번에 갔을 때 이모님께서 자꾸 반찬잘 안먹는다고 많이 먹으라고 더 주셔서 배터지게 먹고 왔었죠


그밖에 남부시장으로 가시면 운암식당과, 우정식당이 있구요 양이 정말 많은 엄마손순대국밥집 등 밥 맛있는곳이 많습니다.

남부시장은 한옥마을에서 도보로 이동가능하며 야시장과 청년몰이 있어 재미난 구경거리가 됩니다.

남부시장안에는 천원짜리 식혜가 테이크아웃 됩니다.

주변 상인들께 여쭤보면 알려드릴껍니다.


오늘의 소소한 꿀팁!

객사는 주차가 어렵기때문에 한옥마을 인근에 차를 두고 걸어서 이동하세요

객사에 있는 식당중 프렌차이즈가 아닌 어느곳을 가도 반은 성공 할 것입니다.

PNB본점도 객사에 있습니다.

데프콘이 사랑한 물짜장은 객사 인근 수정관과 객사인근 홍콩반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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