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비공이 아닌, 반대였던 시절에도 끊이지 않던 이야기중 하나지만..
비공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날린 비공 목록을 봤더니 스스로 참 가관이더군요...
과거 ‘반대’버튼이었을땐, 그 용도가 자정작용을 위한 하나의 장치중 하나였고.
사람들 역시 광고글, 무차별 비방글 등에만 사용하는 신중한 버튼이었는데,
지금은 저 스스로조차 마치 판사가 된것마냥, 오만하게 비공감을 누르는 모습을 깨닫고 마음이 울적해졌습니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살라‘고 했는데, 저는 그동안 마음을 잃어버린 모양입니다.
이제부턴 다시 예전처럼, 비공감을 누르더라도 열 번 이상 생각하고 신중히 누르도록 스스로 다짐하고 반성하겠습니다.
양심의 가책이 느껴져, 이렇게나마 글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