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지브러쉬 작업 +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작업 하였습니다.
제가 전에 올렸던 헤드들 처럼 스컬피를 이용한 손조형을 어느정도 하실줄 아는 분이시라면
지브러쉬 작업이 조형을 안배운 사람들보다 훨씬 수월할 것 입니다.
자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모각할 대상의 여러각도 사진을 구해줍니다.
하도 미국인만 하니까 미국인만 하면 실력 안는다는 말들이 많아서
이번에는 동양인+아기 다름으로 까다롭다는 여자를 작업 하였습니다.
사진을 구하셨다면 별거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슥슥 만들어 줍니다.
첫번째
뭔가 고릴라 같죠? 어색한 부분들을 인지하며 천천히 수정해줍시다.
이번엔 눈사이가 너무 좁아졌습니다. 턱도 너무 깎였네요
흠...인상파가 되어갑니다.. 에라 모르겠다
그냥 어느정도 비슷한거 같으니 머리랑 장신구를 만들어 주죠
참고로 지브러쉬로 쌍꺼풀, 주름등 세부표현 빡시게 해봤자 프린터로 뽑으면 안나옵니다.
저처럼 시간 버리는 짓은 안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헤드가 어느정도 된듯하니 이제 몸을 만들어봅시다.
자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슥슥 만들어 줍니다.
엉덩이도 걷어 차주고 싶네요^^
이제까지 천하의 개 뻘짓이였습니다.
왜냐면..
결국은 이렇게 다 가려질 것이기 때문이죠.^^
이제 원하시는 포즈를 찾아줍니다.
음..전 이포즈가 맘에 들었네요.
손이 어정쩡한 이유는 건들면 계속 꺼지더라구요.
빡쳐서 그냥 뽑았습니다.
드디어 출력!@
잘 맞는지 출력된 결과물을 한번 맞춰봅니다.
조립시나 채색시 문제가 안될만한 파츠들은 전부 순간접착제로 붙혀줍니다.
단연컨데 순간접착제는 최고의 틈 메우기 재료입니다.
얼굴은 0.1로 뽑았음에도 예상했던데로 세부표현이 하나도 안나왔네요^^
거기다 턱이랑 목이 자꾸 잘려 나와서 에폭시로 따로 만들어 줬습니다.(FDM 엿먹어^^)
이제 시작되는 무한 사포질의 시간...
자아성찰의 시간이기도 하죠..
며칠을 걸친 사포질 끝에 매끈한 바디가 나왔네요.
채색이 잘 먹도록 화이트 서페이서를 뿌려준 후
채색 합시다.
한턱쏴!! 포즈가 맘에 걸리네요.
반투명 도포를 표현하기 위해 나름 애썻는데 망했네요..
왼쪽눈도 얼뜨기 같이 칠했는데 습관처럼 코팅제 뿌려서 망했습니다^^
머리카락은 실을 두가닥 꼬아서 순간접착제로 발라줬더니 나름 멋지게 나온듯 합니다. 만족중..
장신구는 안뽑혀서 전부 따로 만들어 줬습니다. 망할 프린터
수전증이 있어서 화면이 떨렸네요.;
흐리니까 뭔가 볼만한듯 합니다
완성샷입니다. 머리카락이 정갈하지 못하네요.. 채색은 저랑은 역시 안맞는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