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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10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쵸쵸아빠
추천 : 1
조회수 : 2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04 09:31:33
인위의 강제성이 발동하여
사물의 입조차 봉해질 시간
제각기 고정된 시선 속 세상은
한없이 조밀한 것들의 집합
작은 것들 하나하나 눈에 박혀
거대한 상념덩어리로 부풀다가
금새 수축되어 펜촉에서 토해진다
쇠창살 없는 감옥에 심신이 갇혀
사람의 눈조차 봉해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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