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중 첨성대를 자주 봅니다. 하루에 한번씩 봅니다. 종합이용권을 끊어서 3일에 몇번씩 보고 옵니다.
벽돌 개수도 세어보고 마모 상태도 보고 31단으로 이루어진 단개수와 하늘과 땅이라는 1단과 1단이 더해진 33천, 즉 도리천도 생각하면서 첨성대는 정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 생각하게 하는 유물입니다.
하지만 자전거 타고 가시면서 볼수 있는 첨성대는 한번보고 가시고....
가장 안타까운 건 제가 들었던 말....
여행객A : 야 첨성대 안들어가?"
여행객B : 여기서도 볼 수 있는데 뭘 들어가?"
여행객A : 야, 근데 첨성대 500원인데..?
여행객A : 야, 근데 첨성대 500원인데..?
여행객A : 야, 근데 첨성대 500원인데..?
여행객A : 야, 근데 첨성대 500원인데..?
첨성대가 500원이라니.....입장료가 500원이긴 하지만.....
뜻은 그런 것이 아닌 것은 알지만 그 말 듣고 조금 잘못되었다는 생각.....
첨성대는 충분히 유물적 가치가 충분한데 입장료는 너무 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가격을 싸게 받는것은 좋지만.... 500원이라니....
그래도 석굴암 불국사가 4천원 5천원 해서 그나마 위안은 되지만....우리나라 사람들 석굴암이랑 불국사 비싸다고 뭐라 하는게....안타까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