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가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고 했고,
인터넷 어딘가에서 공산주의는 지식인의 아편이란 말을 들었는데,
그렇다면 신자유주의는 경제인의 아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개입하지 마라, 시장은 자연질서니 시장에 맡기면 다 잘된다, 사람은 자기가 노력하는 만큼만 잘 사는거다, 복지는 필요없다,
뭐 이런 되지도 않는 헛소리에 뽕쟁이처럼 영혼까지 빼앗겨 헤벌렐레 거리는 걸 보면 참 이 신자유주의가 얼마나 유해한 사상인가 알수 있죠.
정부의 개입을 원하지 않는 것들이 2008 금융위기때 구제금융을 받아 처먹어요.
이걸로 하도 욕먹으니까 이젠 지들 딴에 대응논리랍시고,
'신자유주의 성향 학자, 정치인은 반대했다! 그건 대기업만의 잘못이다!'
라고 빠져나가는 뻔뻔스러움을 보입니다. 그럼 그 당시에 학자와 정치인들은 왜 대기업을 막지 못했죠? 결국 줬잖아요? 이렇게 물어보면 조용해집니다.
왜 뻔히 드러나는 변명질을 쳐하고 자빠져 있는지 원......
자기가 노력한 만큼 먹고산다는거도 참 웃기죠. 일단 보면 틀린 말은 아닌데, 한거풀만 벗겨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럼 자연재해로 공장 다 말아먹고 빈곤층이 된 사람은 노력 안한건가요? 깔깔깔깔~
지들 회사에서 고용되서 일하는 사람들 덕분에 자기가 돈 버는건 생각도 못하죠?
시장이 자연질서라면 왜 대공황이나 금융위기 따위가 나왔을까요?
이딴식으로 허점이 잔뜩 있는 제도고, 이 신자유주의 때문에 불경기가 일어나고 사람들이 고통받는데 이것들은 지들이 여전히 잘났답니다.
하긴 그럴만 하죠. 시장질서에 따른 무한경쟁, 자유경쟁 이런거 외치고 살았는데, 이제와서 지들이 실패했다는거 인정 하면 그럼 니들도 무한경쟁이니까 밀려나서 패배자가 되라, 오늘부터 구걸하며 살아라, 라는 말을 들으면 꼼짝없이 그래야 하니까요.
그러니 사람들을 속이고, 세상을 속이고, 현실을 속이며 뻔뻔스럽게 나는 잘했다고 정신승리나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깔깔깔깔
그쵸? 약간만 비겁해지면 인생이 행복해지니까요, 우리 잘난 신자유주의 제군들? 깔깔깔깔깔
세계 경제가 잘되려면 간단합니다. 이 신자유주의 아편이나 빨고 흐느적거리는 것들을 죄다 몰아내야합니다.
종교는 인민의 아편, 공산주의는 지식인의 아편이란 말이 맞는지 틀린지는 모르겠다만, 신자유주의는 경제인의 아편이란 말은 진리입니다.
그러면 이제 하는 말이 케인즈 주의, 사민주의는 그래 잘났냐, 이따위 소린데, 신자유주의의 이야기를 하는데 케인즈와 사민주의가 왜 나옵니까?
전형적인 일베식 논리죠. 오유 여러분 들도 많이 시달리지 않았습니까? 일베나 오유나~ 이따위 헛소리.
그 헛소리와 신자유주의나 사민주의나~ 하고 뭐가 다른건지 원.
상대주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되도 않는 중립적인척 하고 있는데, 난 그런 사람들에게 묻겠습니다. 그럼 신자유주의 변호하는 당신들은 대기업과 노동자들에게 공정하게 대해봤냐고. 상대주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봤냐고. 신자유주의는 늘 있는 자의 편과 기득권의 편만 들어줬잖아요.
무한경쟁 자유경쟁 약육강식의 그 자유시장 논리를 약자들에게는 인정사정없이 FM으로 적용해놓고, 대기업과 기득권자들에게는 부드럽게 적용한 주제에 이제와 무슨 상대주의적인 관점에서 대해달라고 지껄여댑니까?
하여튼 신자유주의 변호하는 논리는 이렇게 뻔뻔합니다. 역시 경제인의 아편이란 타이틀이 아깝지 않죠 깔깔깔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