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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출근할때 있었던일
게시물ID : humorstory_4394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쌍
추천 : 1
조회수 : 4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03 21:25:13
기나긴 백수생활을 청산하고

살면서 처음들어보는 합격통보 ..

남들과 같은 시간에 출근을 한다는게

이렇게 감격스러운일라는걸 새삼깨닫으며

아침 지옥철을 타도 그저 싱글벙글 한껏 텐션이 오른상태로

출근! 

사회생활을 좀 해본덕에 어리버리하지않게

군대 선임같은 선배직원에게 일을 배우다가

쉬는시간이 되었는데 

'화장실에 휴게실 있으니까 거기서 쉬고계세요 ~'

라는 말을 들었다 


음 ... 

나닛?! 큰건물이라는건 알겠는데

왠 화장실에 휴게실??

크흑 정녕 나는 쉬는시간에서 조차 여직원 구경도 못한단 말인가 

왜 남녀 따로 쉬어야됨요 ㅜㅜ
 
 하며 들어간 화장실 ... 

 그냥 평범한 화장실 ...

남자사원두명정도가 수다를 떨며 머리를 만지고 있길래

화장실 구석에 있는 라디에이터에 앉아서

오유눈팅 ...

10분째 그러고 있는데 있던 남직원들은 진작에 나가고

나 홀로 오유눈팅 ...

당연히 이상하다는걸 눈치챘어야되었는데...

화장실가서 쉬라던 직원이 들어오고 눈을 마주침

분명 '볼일도 안보는데 왜여깃지' 이런표정으로 나를 10초간

쳐다보다 혼자 웃음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 길동씨 포장실에 휴게실 있다구요 ㅋㅋㅋ

화장실이 아니라 ㅋㅋㅋㅋ'



하아 ....

지금 퇴근하고 집에서 이불을 털고 있어요 ...
출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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