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랜만에 글 올리네요~ ^^
얼마 전 정기검진 겸 접종도 하려고 뚱땡이 6kg 고양이를 들고 20분을 걸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매년 접종을 빼놓지 않고 해주는데 작년에는 패스하고 올해 광견병 주사까지 세트로 맞히고 왔네요.
아주 진찰대에만 올라가면 지랄이 난리라 선생님들이 너무 고생하세요.
쉬도 찍찍 하고 털을 뿜뿜~하악질에 때리고 물고 휴..
진찰 받기 전,병원 가는 길,대기실,진찰 후에는 아주 멀쩡하고 이동 가방에 들어가는 것도 거부하지않는데 매번 난감하네요.
스트레스가 심한 건 알겠지만,그렇다고 병원을 안 갈 수도 없고..
선생님 말씀으로는 흔히 있는 일이라고 하시는데,
제가 아픈데 없나 귀도 뒤집고 콧구멍고 보고 치석 확인을 하고 눈 약도 넣고 심지어 발톱을 깎아도 가만히 있는 녀석이 왜 진찰대만 가면 그러는지.
완전 전쟁이에요.결국은 멱살 잡혀서 진찰 받고..
민망할 지경이에요 ㅠㅠ
다른 냥님들은 어찌 진찰 받는지..
저는 결국 진찰 마치고 나오면 제일 좋아는 간식을 드리는 걸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