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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현직 트레이너가 쓰는 노래 잘하는 법 #1
게시물ID : freeboard_1065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레이트티챠
추천 : 45
조회수 : 7840회
댓글수 : 108개
등록시간 : 2015/09/20 01: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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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 오유징어 여러분
 
저는 현직 보컬트레이너 나부랭이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ㅎㅎㅎ
 
어느 날 문득, 백종원님의 방송을 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래를 잘하고 싶어하고, 노래방을 그렇게 우리나라 사람이 좋아하는데
 
뭔가 거창한 건 아니지만 재능기부처럼 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이게 백종원님과 무슨 상관이 있었냐면 백종원님의 요리철학이
 
저렴한 가격으로 그럴싸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하는게 본인의 요리 철학이라고 하는걸 들었거든요!
 
그래서 감히 제가 백종원님의 급에는 갖다 댈 수준도 안되지만,
 
그래도 꽤 오래 음악을 하면서 여기저기서 줏어듣고 공부한 지식을
 
우리 애인없는 오유징어 여러분께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노래 잘하면 호감도가 쭉쭉 올라간다는 설문조사를 본 것 같은데....
 
연습 많이해서 꼭 생기면 좋겠습니당...
 
뭐 각설하고 시작하기 전에 몇가지 당부말씀을 전하고 들어가겠습니다!!
 
 
 
 
 
1. 저는 프로 글쟁이가 아니라 글이 재미가 없을 수도 있슴미다..그럴 땐 너그럽게 이 친구 유머감각이
 
거의 내핵 뚫고 들어가겠네 라고 웃고 넘어가주세용
 
 
 
2. 이 글은 제 본업은 아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올라온다는 보장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양해부탁드립니다(굽신굽신)
 
 
 
3. 사실 음악학원을 좀 다녀본 분들이나 프로뮤지션 여러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노래가르치는 법이라는게
 
수학공식처럼 딱 공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트레이너분들과 좀 설명이 달라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주세요~
 
 
 
 
 
그냥 심플심플하게, 슥슥 훑어보시고 맞는 것 같으면 그렇게 연습 조금만 하시면 되겠습니당.
 
그럼 이제 진짜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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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러분들은 스스로 얼마나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떤분들은 잘하시는데 겸손하게 그저 그렇습니다~ 하시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못하시는데 뭐 나정도면 좀 하지? 이러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럼 이제 핸드폰을 켭니다.
 
그리고 녹음기를 켭니다.
 
노래를 부릅니다. 무반주면 아주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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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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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여기서 멘붕이 오십니다.
 
선생님 제 목소리가 왜 이렇죠?? 너무 오글거려요. 이거 녹음기가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선생님이 듣기에도 제 목소리가 이래요? 라는 말씀과 함께 말이죠.
 
제가 가르쳐본 학생들 중 10명에 9명은 첫수업때 녹음한 목소리를 들려주면 저런 반응을 보입니다.
 
이게 왜 그러냐면 본인의 목소리는 밖에 나가는 소리 + 얼굴뼈를 통해 울리는 소리로 듣는 반면에
 
녹음기는 쌩으로 녹음된 소리를 그대로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희한한 사실 중 하나는 대부분은 본인 목소리를 녹음기가 아닌 그냥 들을 때 더 좋다고 느끼더군요. 원인은 모르겠지만...
 
뭐 여튼 많이 충격적이죠??
 
(만약 여기서 본인 노래가 '올 좋은데?' 라고 느끼시고 본인 나이가 20살 아래다 싶으면 음악쪽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꾸 얘기가 딴데로 새는데, 이 부끄러운 과정이 왜 중요하냐면
 
녹음기를 통해서만 본인의 잘못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학원에 오는 노래하는 사람들 중 자기 단점을 인식하는 경우는(아마추어의 경우) 굉장히 드뭅니다.
 
음정이 안좋다고 해서 왔는데 음정이 문제가 아니고 버릇이 잘못들어서 후두가 딸려올라간다던지,
 
리듬감이 안좋다고 하는데 음정이 제일 큰 문제가 나타난다던지 하는 그런 문제들이죠.
 
대체적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문제는
 
 
 
1. 음정이 안맞는다. 대부분은 플랫(음정이 떨어지는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요, 드물게 샵(음정이 올라가는 현상)되는 경우도 있는데
 
샵쪽으로 실수가 많다면 소위 음치라 하는 음감이 많이 떨어지는 분일 확률이 높습니다.
 
 
 
2. 고음이 안된다. 목에 힘을 콱주고 부른다.
 
 
 
3.음을 한번 꺾어서 끌어올리는, 다시 말해 원하는 음정을 한번에 내지 못한다.
 
 
 
4. 비브라토(바이브레이션)가 안 된다.
 
 
 
5. 박자가 자꾸 나간다.
 
 
 
6. 소리를 자꾸 먹는다.
 
 
 
7. 발음이 좋지 않다. (연음이 안 됨)
 
 
 
등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사실 더 디테일하게 보자면 더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심플하게 해서 일단 요정도만?!
 
그럼 오늘 알려드릴 것은 무엇이냐.
 
바로 초단기 실전용 원포인트 클리닉입니다.
 
보통 가장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두성도 천천히 나중에 알려드릴테니 일단은 원포인트 클리닉만 보여드리겠습니다.
 
학생들 중에 축가를 불러야한다, 어디서 공연을 해야한다(학교 공연) 등의 이유로 단기 레슨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통 2주에서 4주 사이의 수업을 요청하시는데 저는 이럴 경우 딱 두가지만 요청합니다.
 
 
 
 
1. 숨을 생각하고 쉬세요.
 
 
 
 
2. 정직하게 노래부르세요.
 
 
 
이렇게요.
 
많은 학생분들이 오해를 하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복식호흡입니다.
 
이건 너무나 많은 분야에 다양한 방법으로 그 방법이 퍼져있는데 사실 이걸 하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자연스럽게 숨을 들이마시고, 적절하게 분배해서 내뱉기 위해     <- 이게 복식호흡을 하는 이유죠.
 
 
하나씩 오해를 잡아볼게요.
 
 
 
1. 2초 동안 마시고, 1초 동안 멈추고, 8초 동안 내뱉고...
 
 -> 이건 보통 횡격막(가로막)
 
 
이라 하는 근육의 긴장감을 느끼기 위해 하는데요, 이 정도까지 디테일 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어린시절엔 메트로놈 켜놓고 초를 재가면서 했었는데 아~~~~~무 필요가 없어요.
 
 저 위에 복식호흡을 하는 이유를 적어놓은 것처럼 딱 저정도만 되면 됩니다.
 
 계속 뭐 호흡양을 늘려서 폐활량이 늘어나고, 1분동안 숨을 내뱉고........
 
 우린 해녀도 아니고, 숨 길게 내쉬기 대회나가는 것도 아니에요!
 
 
 
2. 배와 옆구리가 나오고 가슴은 들리면 안된다. 그러면 잘못된 호흡이다.
 
 -> 이것도 뭐.... 폐는 굉장히 큽니다. 배가 나오는 이유는 폐에 공기가 들어가면 부풀죠? 그 부푼 폐가 폐 아래에 있는 횡격막을 밀어내고
 
   그 밀어낸 횡격막이 또 내장을 밀어내고 배와 옆구리가 자연스럽게 밀려나는 겁니다. 이 얘기가 중요한게 뭐냐면
 
   가슴이 들리는건 당연한 거라는 얘기죠. 예전에 박진영님이 고음을 낼 때 턱이 올라가고, 숨을 쉴 때 가슴이 들리면 잘못됐고... 이런 비슷한
 
   발언을 한 번 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실제로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가수들도 숨쉴때 가슴 올라오고
 
   고음 낼때 턱 듭니다. 다만 턱 드는건 케바케가 있긴 있습니다. 그냥 버릇이죠. 성대에 힘만 적절하게 주면 노프라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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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어떻게 복식호흡을 하는가
 
1. 자연스럽게, 그냥 편안하게 숨을 쉰다. (누워서 하면 훨씬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 이 때 내뱉기 전에 한 3초 멈춘채로
 
배를 쿡쿡 찔러보면 근육과 긴장감이 느껴지는데 이게 바로 횡격막의 긴장입니다. 다만 이걸 느끼는건 좋은데 멈출 때 자연스럽게
 
멈춰야지, 온몸에 힘주고 멈추면 절대 never 안됩니당)
 
 
2. 연습 때는 숨을 크게 가득 마시지만 급하게 마시지 않는다. 달리기를 했을 때 격하게 헉헉거리며 숨쉬는 걸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숨을 크게 천천히 자연스럽게 마시면 몸에 아무 문제가 없지만, 테크닉 없이 그냥 싹 마셔버리면 어깨와 목이 굳어서 노래를 못합니다.
 
 
 
3. 마지막으로 내뱉을땐 많이 뱉어도 좋고 조금씩 뱉어도 좋지만 숨의 세기가 일정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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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중요한 내용입니다 저 3가지가. 특히 한 음정을 유지를 못해 계속 흔들거리는 사람이 있으시다면
 
저 3번을 집중해서 훈련하세용.
 
노래라는건 관악기와 똑같습니다.
 
1. 코와 입을 통해 숨이 들어가고
 
2. 폐가 부풀고 횡격막이 긴장하게 되고
 
3. 내 의지에 의해 호흡이 빠져나가고
 
4. 빠져나가는 호흡이 성대를 진동시키고
 
5. 그 울림이 내 몸의 모든 근육의 협응을 통해 각종 뼈의 빈공간들을 울리고
 
6. 그 울림에 발음을 얹어 내뱉으면 노래가 됩니다.
 
아주 심플하죠!?
 
근데 그 소리를 만들어주는 호흡이 일정하게 못나가면 당연히 노래가 계속 부들부들 거리겠죠!?
 
 
 
여튼 복식호흡은 이렇게 하는 것인데 이 것만 가지고 생각하면서 숨을 쉬라고 하진 않았을 겁니다!
 
생각을 하라는 가장 큰 이유는, 많은 분들이 노래를 할 때 숨을 어떻게 쉴지 생각을 안합니다.
 
가수들은 꼭 소절 바로 직전에 숨을 쉽니다.
 
라이브 들어볼까요??
 
 
 
크아....제가 넘넘 좋아하는 박효신 님의 추억은 사랑을 닮아 입니다.
 
박효신님은 호흡 컨트롤 능력이 어마어마 한데
 
잘 보시면 소절 꼭 전에 숨을 마십니다.
 
왜???
 
숨이라는게 들어가면 나와야 하거든요.
 
근데 소절이 끝날때 마시면 다음 소절 들어가기 전까지 1~2초 정도 멈추게 되고
 
이는 몸의 긴장도를 점점 높입니다.
 
그럼 당연히 내 몸에 힘이 들어가니까
 
성대와 근육이 컨트롤이 안되고
 
그럼 노래는?!?!?!
 
망하겠죠...........
 
특히 고음이 안되는 이유도 바로 이 숨을 제때 안쉬어서 그런데요,
 
호흡을 원기옥 모으듯이 빵 올려서 성대를 딱 쳐줘야하는데
 
숨을 제때 안쉬니까 고음이 안되는 거죠.
 
(이건 근데 호흡 외에도 너무 많은 문제가 있으니 다음에 계속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튼 생각을 하고 숨을 쉬는건 매우매우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제일 쉬운건
 
 
 
1. 가수들이 숨쉬는 부분을 체크하고
 
그것에 맞춰 쉬세요.
 
 
 
2. 그리고 한 번 마신 숨으로 내가 어디까지 노래를 할건지 생각하세요.
 
 
 
3. 특별히 숨을 더 내보내야하는 지점
 
(숨소리로 표현을 해야하거나
 
고음이 있다)
 
이 있을 경우 그것에 대비해서
 
소절을 어떻게 부를 건지 구상하세요.
 
 
 
4. 보통 그 소절 끝나도 폐에 잔여 공기가 남아있을텐데
 
그건 다음 소절 들어가기 전에 뱉어버리세요.
 
안그러면 다시 숨을 마셔야하는데 폐에
 
충분하게 숨이 들어가지 않고
 
그러면 패턴이 꼬이게 되거든요!!
 
 
 
이게 글로 보면 정신없어 보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아주 심플한 과정인데다가
 
원포인트 클리닉에서 아주 많은 효과를 보았던 방법입니다.
 
목적에 맞게 숨쉬고, 생각하며 숨쉬고.....
 
어때요 참쉽죠?

참쉽죠.jpg
참쉽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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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번째,
 
정직하게 노래부르세요는 뭐냐면
 
음정 박자에 충실하란 얘기입니다.
 
바이브레이션은
 
어차피 훈련을
 
안한채로 쓰기는 힘들어요.
 
그니까 뒷전으로 놓는데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게
 
 
 
 
feel이 젤 중요한거 아니냐
 
노래는 가슴으로 불러야한다.
 
감정이 중요하지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근데 이건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최소한의 음정박자는 맞아야 feel이라는게 먹히거든요.
 
 
 
김구라님....................의 영상입니다.
 
앞부분처럼 노래한다면
 
사랑하는 그녀앞에서,
 
혹은 수많은 대중앞에서
 
진지하게 눈물 흘리면서 해도 과연
 
그 feel이 먹힐까요....? ...ㅠㅠㅠ...
 
 
 
아마 저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정직하게 노래부르세요는 그래서 중요합니다.
 
주변에 노래방 가보면 그런 친구들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바이브레이션도 못하고
 
노래에 강약도 없고
 
딱히 목소리가 좋은것 같진 않은데
 
못한다는 생각이 안드는 친구.
 
뭔가 그냥저냥 편안하고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친구.
 
이런 경우가 대부분 음정 박자만 잘 맞추는 스타일에 해당됩니다.
 
 
 
여기에 바이브레이션 + 강약조절 + 고음이
 
합쳐지면 주변에서 누구누구 노래 진짜 잘하더라? 이 정도 급이 되는거죠.
 
하지만 음정 박자만 맞추려고 노력을 해도 아주아주아주 많이 좋아집니다.
 
녹음을 해서 들어도 아주 많은 차이가 납니다.
 
 
 
 
정직하게 노래하세요.
 
가수 노래와 비교해보고
 
본인 노래 녹음 한 걸 들어보고
 
음정이 틀리거나 박자가 틀린 부분을 체크하고 고쳐보세요.
 
제일 좋은 방법은 피아노로
 
노래의 멜로디를 쳐가면서 멜로디를 정확하게 익히는 것입니다.
 
피아노가 없다?!
 
요새 피아노 어플 엄청 많습니다.
 
천천히 느리게 쳐도 좋으니
 
하나씩 짚어가며 따라부르세요.
 
 
피아노를 아예 모른다.
 
도레미파솔라시도를 모른다.
 
혹은 악보를 아예 모른다.
 
.
.
.
.
.
.
.
.
.
음 이거는.... 주변 지인 중
 
악보 읽을줄 아는 분께 배우심이...
 
초등학교에서 배울만큼 아주 쉬운 내용이니까요.
 
 
 
 
 
 
오늘의 노래 잘하는 법은 여기까지입니다.
 
주제는... 원포인트 클리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음 주제는 아직 미정입니다...
 
궁금하신점은 댓글에 써주시면 확인 후 달아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연습량에 대해 질문을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여러분은 전문 음악가가 아니실 뿐더러
 
하루에 이것말고도 스케줄이 아주 꽉꽉 있어서 바쁘시니
 
딱 30분만 하세요.
 
just 30 minutes!!
 
더 할 필요도 없습니다!
 
재미도 없고, 집중도도 떨어지고
 
성대에 무리도 갑니다.
 
30분만, 대신 이틀에 한번은 하셔야 합니다.
 
아셨죠?!?!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노래실력이 더욱 좋아지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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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Bt0I2nw6b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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