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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21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쏘주매니아★
추천 : 1
조회수 : 6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01 20:27:01
요즘 식탐사연이 많이 올라와서 보고 참 기분이 묘해요
주변에 그렇게 식탐있는 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제남편같은 경우는 지나치게
식탐까지도 아니고 먹는거에 대한 관심이 없거든요
뭐든 지나치면 모자라는것만 못하다지만
정말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걸 느끼게되네요
제 남편은 오히려 음식에 대한 관심이나 집착? 아니
집착이랄것도 없이 욕구가 없는 사람인지..
이게 심한경우도 배우자는 힘들답니다ㅜㅜ
그렇다고 제가 식탐이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여행을 가면 그래도 그지역 대표음식이나 여행을
즐길만한 음식을 즐기는 정도인데요
뭐 그렇다고 남편이 못먹게하거나 제가 먹는걸
못마땅해 하는건 아니에요..근데 여행지에서
음식을 먹으러가면 남편은 그냥 안먹습니다.
전혀안먹습니다ㅜㅜ
요즘 식탐 주인공들이 들으면 어떠실지 모르지만
정말 저도 양이 많지 않아서 식당에서 기본시켜도
혼자 1인분의 반정도를 겨우 먹는정도인데
둘이 가서 기본을 시키면 음식의 4분의 1정도만
겨우 먹는 수준이에요
남편이 아내먹을것 까지 다먹는것도 제가볼땐
전혀 경험하지 못해서 막상 겪게되면 짜증날거 같지만
저같은 경우도 외식할때나 여행갈때마다 스트레스네요
ㅜㅜ 정말 외식이나 여행가서 음식을 먹는건
매번 스트레스라서 여행이나 외식후엔 항상
기분이 안좋아요ㅜㅜ
요즘 식탐글 보면서 나름 스스로 위안까지 받네요
이쪽 저쪽 다 힘들어요...
남편은 그냥 먹는건 살기위해서 기본적인것만
섭취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같애요
못먹는 음식도 너무많구요 음식자체에서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식탐은 분명히
큰 문제가있지만 식문화를 전혀 즐기지 못하는
사람도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ㅜㅜ
하아..마무리를 못하겠네요ㅜㅜ
암튼 남편이 너무 심각하게 식탐이 없는것도
힘든일인것 같아요 ㅜㅜ 당사자로써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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