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아까 가게 문 닫고 집에와서 길가 버스 뒤에다 주차하는데..
냐옹이가 버스 바퀴 뒤에 숨어서 쳐다보더라구요
날도 더운데 사람 피해서 저 밑에 있는건가 싶어서 안쓰럽기도 하고...
차 돌려서 편의점가서 소세지랑 우유 사다가 주고 왔습니다
소세지는 잘라서 던지고 우유는 뚜껑에 따라서 바퀴 옆에도 놔줬습니다
첨엔 쭈뼛쭈뼛 하면서 먹을랑 말랑 하길래 제가 하나 집어서 먹었(-_-;;;)더니 잘 먹네요
...
냐옹이 길러본적도 없는 서른 한 살 먹은 아재라
걍 이렇게만 해주고 왔어요 ㅡㅡ;;;
내일도 있으면 또 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