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 펜션이야기에 가격 저렴하고 성수기면 그러려니 하는 부분도 감안해야한다는 댓글에 빡쳐서 올립니다

먼저 멘붕 게시판이니 멘붕내용부터...

때는 약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겨울바다도 보고싶고 가벼운 산행도 하고 싶어서 선택한 곳이 속초

하루 바다구경 하고 회도 한점 먹고 다음날 설악산으로 향할 계획이었지요

보름쯤 전에 예약을 했고 예약 당시엔 펜션을 나서면 바로 바닷가로 사진도 올라와 있었습니다

물론 내부시설도 조명빨 각도빨이지만 돈값은 하겠군 하고 판단하게 했습니다

버뜨, 저녁에 도착해서 정말 불 지르고 싶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펜션 두개 운영하는데 다른 펜션 사진을 이쪽 주소로 올렸답니다

물론 네비에 찍고 찾아간 주소는 바닷가를 차로 달려도 10분 거리....

내부? 군생활할 때 화천 외박 나와서 자던 여관방이 더 깨끗하고 준수해 보일 정도

연말연시 어디가도 이만한 방 못구한다고 되려 큰소리치는 아줌마랑 박터지게 싸웠습니다

할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해서 엿을 먹여주겠다고, 허위사실 기재에 의한 위계...즉 사기죄가 성립하는지 못하는지 함 보자고 했지요

결국 환불을 받았고 약간 허름하지만 훨씬 깨끗하고 전망좋은 민박을 구해 들어갔습니다

모든 펜션 주인들이 도둑놈 심보로 영업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놈이 있다면 분명히 물을 먹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걸 가르쳐 줘야죠

다음은 가격 이야기네요

다른 예를 들 것 없이  위에 첨부한 사진이 이번 여름휴가에! 바로 화요일에제가 가게 될 지리산 펜션입니다

(수정해서 추가합니다. 위 사진은 어설픈 홍보가 안되게 따로 저장해서 제 피시에서 올렸으며 작년에도 갔다가 맘에 들어

올해 다시 가는 거라 그다지 조명빨 같은 것 없습니다. 성수기 12만원짜리 방입니다)

지리산 펜션들 대충 검색해보시면 알겠지만 ㄱㅣ본4인 최대 6인 정도의 방은 12만원 정도가 평균입니다

싸게는 10에서 비싸게 15정도가 가능하겠네요..성수기엔 주말 평일 구분도 없습니다

성수기면 30은 줘야 한다는 말은 못해도 8인 기준 아닐까 싶습니다

진상을 떨자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권리에 대해 확실히 하자는 겁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대충 넘어가는 분위기..절대 사회 전체에도 플러스 요소가 되진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