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남징어입니다.
얼마 전 조카들 데리고 아이들 서점에 갈 일이 있었는데
돌아다니는 조카 따라다니다가 7-8살 정도 돼 보이는
여자아이 둘이 얘기하는 걸 듣게 됐어요.
여자아이 1 : 야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제일 좋아하는 폭포가 뭐게?
여자아이 2 : 글쎄 뭔데?
여자아이 1 : 나이아가라 폭포ㅋㅋ 나이야 가라 잖아ㅋㅋㅋㅋ
여자아이 2 : (피식)
뒤에 있던 나
저거 진짜 한 20년 묵은 개그같은데
아이들 읽는 유머집은 변하지 않는건지...
티코 시리즈, 최불암 시리즈 등이 생각나더라구요ㅎㅎ
그 아이들이 특이했던 걸까요 아님 아이들 개그코드는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걸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