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년이 지나, 이번에는 레고 스토어를 모듈러 형태로 만들었네요. 몇몇 레고 커뮤니티에 공개했더니 반응이 장난이 아닙니다.
제 눈에도 꽤 멋있어서, 다시 오유분들께 선보여드립니다.
설명서도 아무것도 없이 그냥 쌩으로 만들어내더라구요. 막손인 저로써는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레고의 모듈러 시리즈와 똑같이 사이즈를 맞춰 만들었다고 합니다.
같이 전시해둘거라네요.
레고에서 원래 정식 출시된 모듈러들과 분위기를 맞추는거라, 저 가로등도 똑같은 것을 쓰고,
건물 분위기는 옛스럽게 만들고, 매장 쇼윈도우와 실내만 현대식 레고 스토어로 꾸며넣었다고 설명하더라구요.
건물 뒤쪽에는 레고 창고를 만들었습니다.
오른쪽은 와이프가 레고 커뮤니티에서 쓰는 닉네임이 들어간 미니피규어 입니다.
외국의 레고 스토어에는 많이들 있는 픽어브릭 Pick-A-Brick 코너를 만든 것이라네요.
제 눈에도 비슷해보입니다.
저런 코너에서 작은 브릭들을 색깔별로 담아서 살 수 있습니다.
실내는 레고 제품들을 팔고, 작게 조립을 할 수 있는 코너도 만들어 넣었네요.
쇼윈도우도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놨는데,
저 월e와 기차는 실제 레고제품에서 가져온 거라고 하네요.
제가 완성된 건물을 보고, 가장 놀란 부분입니다.
건물 위쪽이 저렇게 분리되는데(이런걸 모듈러라고 한답니다) 톱니바퀴를 모아서 꾸민 지붕(?)이 상당히 멋지더라구요.
게다가 천장에 저렇게 노란색 조명등을 넣었는데, 이게 실제 대형 레고 스토어에 가면 비슷한 꾸며져있습니다.
건물 뒤쪽에는 이렇게 열리는 창고가 있습니다.
이거 열어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카톤 박스라고 레고 포장 상자가 있는데, 그걸 저렇게 표현해놨더라구요.
여하튼 이번에도 특히 레고 마니아 분들은 엄청 열광해 주시더라구요.
좀 더 많은 사진은 와이프의 블로그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와이프가 보고 있으니 추천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