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타는 이볼x 사의 전동 보드 입니다...ㅎㅎ
일단 스케이트 보드 자체가 사람들에게 관심을 많이 끌어 모읍니다...
거기에다가 led 작업해서 붙인 반짝거리는 전동으로 가는 물건이다 보니 완전 시선 집중에 지나가시는 분들 전부
"이건 뭐에요? 전기로 가나요? 얼마나 하나요? 몇명(?)이나 탈수 있나요?" 까지 물어 보십니다...
그중... 기억에 남는 진상 부류들 적어 봅니다 ㅎㅎ
* 전동 보드 탈때 진상 *
1. 신기하다고 앞 뒤 안보고 뛰어드는 꼬맹이 유형
-> 보통 밤에 라이딩을 하기에 시인성을 위해 led를 장착하여 타고 다닙니다
그런데 보통의 꼬맹이들이 무턱대고 "우와~!" 하며 제 보드 앞으로 막 뛰어 듭니다...
속도도 속도 거니와 브레이크가 있다 한들 보드 자체가 바닥에 붙어 있는 물건에 사람이 붙잡을 수 있는게 없어서
라이더는 튕겨 나가게 되죠;;; 그래서 굴러 본적이 한 3회 정도 있음;
--->>> 이렇게 튕겨져 나가서 구르고 있으면 엄마나 아빠들이 애기 손잡고 그냥 휑 가버림; 괜찮냐 놀랬냐 등 물어 보시는 분 못봄;
어떤 아줌마는 그러게 조심좀 하지 ㅉㅉ 하고 웃으면서 감;
2. 커플중 남자 핵존심 유형
-> 공원 같은 곳에서 라이딩 하며 지나 가다 보면 늘 커플(이라 적고 적군 이라 말한다)이 있습니다.
여성 분들이 "우와 신기하다 멋있다~" 뭐 이런 류의 말을 하는게 들려 은근 제 어깨가 넓게 펴지다가도
꼭 남자 분들이 한마디 씩 하죠 ㅎ... 별거 아니다 저런거 싸구려다 모터 달린 흉기다 등등...
--->>> 뒤에서 제가 타는 모습 흉내 내며 비하하며 웃음 ㅋ 근데 다 들림... 빡쳐서 보드 세우고 쳐다 보면 말 못함 ㅋ
3. 객기의 아저씨 유형
-> 자신이 왕년에 자전거 같은 탈것은 정말 잘 타셧다면서 우기시면서 한번 타보게 해 달라고 때씀;
물론 타 보실 수는 있음 위험한 도구 이고 속도도 빨라서 다칠 수도 있다. 라고 하고 장구류 제거라도 차고 타시라면
자신은 "그딴거?" 필요 읍슴! 이라며 타고 가다가 팔뚝 무릎 다 까져서 승질냄
4. 우리애 한번만 태워줘!!! 유형
-> 어른이 타는 도구이고 레져 용이라 위험함... 위에도 말 했다 싶이 한번씩 놀라서 브레이크 잡거나 하면 보드가 날라가거나 제가 날라가거나임...
보통은 둘다 날라감... ㅎ... 이건뭐 슈퍼맨도 아니고 ㅎ
그렇게 위험하고 쉽지 않은 도구라고 알려 줘도 우리애 한번 태워 주는게 그렇게 힘든거냐고 빼액!!!! 하시는 엄마들;
그래서 태워주면 애가 톡 자빠지거나 하면 짜증을 나한테 부림; 이렇게 위험한거면 진작 얘기 하라고;;;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