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만 기억나는지라.. 정확하지는 않을수도 있습니다.
1. 국산 동화(?)였나 .. 아마도 하드커버 전집 중에서 본 것 같기는 한데...
애가 장애였는지 추남이었는지 그랬는데...야튼 최면술이 가능한 아버지를 둔 남자애가 동네 이쁜 여자애를 흠모한 나머지 발레를 가르쳐 줄 수 있다고 꼬드겨서 아버지가 최면술로 여자애가 발레를 배우는 걸로 착각하게 만들었어요. 그 최면술 발레수업 시간동안 남자애는 창밖에서 그 모습 훔쳐보고 있고... 그러다 최면에 걸린 채여서 발레수업중으로 생각한 여자애가 외길 철교위를 나풀나풀 걸어가자 그때서야 남자애가 으아아 안돼안돼 하면서 울고불고 쫓아가던......
2.
사람 잡아먹는 괴물 얘기였는데요
사람을 많이 잡아먹으면서 점점 외향이 더 인간같지 않게 (처음엔 인간형이었던 듯...) 변하고 덩치도 점점 커져가는 괴물 이야기였는데 - 이건 일본인가 야튼 외국 책이었어요. 두장걸러 스케치 삽화가 있는건데. 지금도 교수대를 등지고 그 교수대 밑판을 깔고 앉아 침 질질 흘리면서 인간을 주워먹는 줄무늬 거대 괴물 그림이요...
제목이랑 작가 등등 정보가 궁금합니다.
......도대체 전 이런 얘기들을 왜 초딩때 본걸까요? 동화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