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병원> 네. 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표현을 전부 다 '북핵폐기'라는 표현으로 바꾸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한반도 비핵화'는 북핵 문제가 불거진 이후로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가 오랫동안 광범위하게 써온 공식용어입니다.
92년도에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부터 9. 19 공동성명, UN 안보리 결의에도 북핵 관련된 공식 문서와 국제회의에서 널리 사용돼 왔던 것이 한반도 비핵화입니다. 아마 기억하시겠습니다마는 노태우 정부 이래로 역대 정부들도 한반도 비핵화를 사용을 해 왔습니다. 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은 북한이나 중국이나 러시아 등에서도 거부감 없이 수용되었고요. 미국도 북한 핵폐기보다 빈번하게 사용을 해 왔습니다.
이런 이 용어 사용과 관련해서는 외교 관계에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의견대립을 상당 기간 겪어서 논란을 겪었던 과거서를 감안할 때 논쟁을 만드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그런데 지금 방금 언급한 것처럼 자유한국당이 겉으로는 북한 핵폐기를 명기해야 한다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지지결의안인데 지지라는 단어를 쓰기 싫어했다,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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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2년도 부터 국제사회에서 사용되어져온 공식적인 표현 을 인정 못한다고 생떼 쓰는 자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