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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씁니다...(경험담)
게시물ID : law_140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나우두
추천 : 0
조회수 : 3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30 09:10:50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평범한 대학생인데요.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보이스 피싱 관련 참고인으로 휘말린 사연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저와 같은 사례로 님들은 피해를 당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올리것임을 거듭 강조합니다!!!
 

 

 

 

때는 2015.02.10. 일경 웹서핑중이던 저는 네이버 L카페에서 PC방 게임 대리접속 이벤트 알바라는 글을 보게 되고 글 내용안에 작성자분(A)의 카카오 톡 아이디가 있어서 A분의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했습니다.
 

 

 

 

A라는 사람이 어떤식으로 알바를 하는지 설명해줬는데 PC방에 가서 컴퓨터를 키고 팀 뷰어라는 원격 제어 프로그램을 다운받은 후 실행하면 팀 뷰어자체 임의적으로 생성된 아이디랑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컴퓨터 시간을 넣어주고 중간에 PC방 컴퓨터가 꺼지는 일이 생기면 다시 켜주는게 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무슨 게임을 이렇게 열정적으로 하는지 궁금해서 제가 무슨 게임 이벤트 참여하냐고 물어 보니깐 서든어택 PC방 이벤트 때문에 PC방에서 컴퓨터를 켜 놓는거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서든어택 IDPW를 주시면 제가 접속해드리겠다고 하니 가끔 다른 일볼 때 쓰려고 하니 원격으로 해 주셔야 된다.” 라고 말을 하여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루 컴퓨터 두 대를 12시간 켜주는데 컴퓨터 한 대 당 서든 계정 2개씩 총 4개의 계정을 돌리고 PC방비 2만원 일급 4만원 총 6만원을 받고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알바를 하고 몇주 지나서 한번은 PC방을 옮겨줄수 있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그래서 왜 그러시냐고 물어보니 PC방에서 팀 뷰어가 끊길 때가 있어서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PC방을 옮겨주었습니다.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변 경찰서 사이버 범죄수사팀한테 전화를 하여 원격제어를 통한 범죄사례가 있는지 여쭈어 봤습니다. 사이버 범죄수사팀의 형사분은 저한테 피해 받은게 있냐고 물어보더니 없다라고 대답을 하니 그럼 해도 상관없다라고 하여 알겠다고 하여 전화를 끊고 경찰관이 이렇게 말을 하니 그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하고 알바를 계속 하고 있는중 어느 날 PC방 팀 뷰어가 끊겼다고 PC방에 가서 컴퓨터 좀 다시 켜달라고 해서 컴퓨터 좀 다시 켜줬습니다. 켜주자 마자 A라는 사람이 K은행으로 계좌 이체를 하는데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동영상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제가 A라는 사람한테 물어 봤어야 했거나 경찰서에 집적 찾아가 동영상을 보여 줬으면 이러한 일이 안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후회가 됩니다...
 

 

 

 

하두 찜찜하니 제가 K은행 금융감독원에 전화를 해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설명을 드리니 자기가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이 없고 경찰서나 파출소 가셔서 물어보셔야 될 것 같다고 하여 저는 공부하는 동생과 밥도 먹을겸 동네 파출소를 갔습니다.
 

 

 

 

파출소를 가보니 파출소 불이 꺼져 있는 겁니다. 인테리어 공사 때문에 파출소를 잠시 옆에 있는 파출소로 이전한다는 겁니다. 이때 저는 이전한 파출소로 갔었어야 했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그냥 동생과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하고 밥을 먹고 다시 집으로 와 공부를 하고 휴식을 취하며 얼마 안남은 자격증 공부를 하고 시험전날 응시표를 뽑으러 제가 게임접속 대리 이벤트 알바하는 PC방에서 응시표를 뽑고 흡연부스에서 왔는데 경찰관 두 분이 PC방 카운터에서 뭘 하시길래 저는 이때 한번 물어보자 하여 경찰관이랑 앞서 말씀 드렸던 일들을 다 말씀드렸습니다.
 

 

 

 

말씀드리고 나니 웬만하면 하지 말고 경찰 공부 하라고 하여 알겠다고 하고 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다른 경찰관 한분이 제가 평상시 알바 하던 자리 컴터를 켜시길래 ? 거기 제가 켰던 자리인데말씀드리니 혹시 그 자리에서 계좌이체 하는 거 본적도 있다고 하니 혹시 누구 계좌인지 아냐고 물어 보시기에 저는 제 계좌는 아니고 그 사람계좌인지 제3자의 계좌인지 확실하게 모르겠습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때 동영상을 찍어둔 것이 있다고 하니 그 동영상 좀 보내달라고 해 지금 핸드폰 베터리가 없으니 차라리 파출소에서 충전하면서 보내드린다고 해서 같이 파출소를 가서 제가 의심스러웠을 때 찍었던 사진이랑 동영상을 경찰관분한테 보내주고 저는 집으로 왔습니다.
 

 

 

 

다음날 시험을 보고 집에 와서 쉬고 있는데 담당 형사님께서 전화 와서 너 이거 보이스 피싱 범죄에 이용을 당한 것 아냐고 말씀하시니 그때서야 제대로 제가 의심했던 부분들이 맞았구나! 라는 생각과 내가 잘못된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이라는 생각이 크게 들었습니다.
 

 

 

 

형사님께서 올라와서 조사 받으라고 해서 조사 받고 지금 집에 왔습니다. 형사님께서 만약에 니가 그때 경찰관분들 안 만났으면 너는 공범이고 모르고 한 거 상관없이 긴급체포 될뻔 했다고 합니다. 긴급 체포를 당하게 되면 48시간 구속조사를 받게되고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로 조사를 받게 되어 빠져나갈길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행히 그때 경찰관분을 만나서 먼저 말을 걸어 저를 찾는건지 알고 최대한 조사에 협조해주고 해서 지금 운 좋게 집에 와서 이런글을 남기는건데요... 진짜 인생 골로 갈뻔 했습니다.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이 글을 보시고 저 같은 분들이 더 안생기고 또 보이스 피싱으로 이용 당하거나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조금이나마 줄어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지금 이글을 남깁니다.
 

 

 

 

그때 제가 좀만 더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이런 일이 안 생기지 않았을까 와 제가 너무 돈을 쉽게 벌려고 했던 것도 잘못되었습니다.
 

 

 

 

저는 제 나름의 자기합리화를 시켜서 그걸 또 시급으로 얼마니? 계산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저 혼자 착각의 늪에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절대 돈은 쉽게 버려고 하면 안된다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이 글을 보신 모든 분들은 앞으로 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저와 같은 알바를 하지마세요. 세상에 남의 돈을 쉽게 버는건 없습니다.
돈을 쉽게 번다는 유혹에 절대 넘어가지마세요. !!
 

 

 

 

저처럼 이런 알바도 그렇고 도박도 그렇고 힘들게 땀 흘며 번 돈만이 여러분을 진정 행복하게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제2 3 의 저와 같은 분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제 경험담을 남깁니다.
 

 

 

 

 

****** 요약 ******
 

인터넷 게임카페에서 pc방 서든어택 접속이벤트 대리알바구하는거 보고 연락함.
 

 

 

2. 처음에는 서든어택 접속을 하더니 알고보니 보이스 피싱 한 돈을 PC방 컴퓨터로 인터넷 뱅킹을 이용 계좌이체함..
 

 

 

3. 시험 표를 뽑으로 제가 일하던 피방가서 응시표를 뽑으로 갔는데 경찰관이 있어서 물어봄.
 

 

 

4. 얘기하다 보니 나를 찾는거임. 그래서 알바하면서 의심스러운 부분 사진 찍었던것들 파출 소가서 보여줌...
 

 

 

5. 그 다음날 형사분한테 연락 와서 참고인 조사받음...
 

 

 

6. 절대 pc방 게임대리 알바 같은거 하지마셈!! 보이스피싱은 날로 진화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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