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읽으시기 전에 증산도라는 종교에 대해 절대 부정 긍정도 하지 않으며 이름은 익히 들었지만 어떤 종교인지 전혀 모릅니다 존재에 대해 인정하고 종교의 선택은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종교인께서 불쾌감을 안느끼셨으면하네요 =========================================================================
오늘 오랜만에 만난친구와 4시간 가까이 대화를 했는데
주된내용은 "도인을 20살때 만났는데~.,,," "지구 자전축은 0도가 될것이다" "그게 우리 죽기전에 올수있다" "NASA에서 말이야 ..." "지구가 태양을 기준으로 공전을 하고 태양은 또 공전하고 은하가 또 공전하고 등등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이 있는데 ... 이게 봄여름가을을 지나 겨울이 오면 ... 세상도 이 주기를 맡게 되는데 겨울이 오면... 6명의 천사인가 악마인가 괴물인가 먼가 있는데 6번쨰 그게 오면 머시기......"
주변사람이 종교에 빠진 경우를 처음봐서 4시간을 들어줬는데 하..... 답이 안나오네요..
자전축이 0도가 온다는거 그래 올수있죠 근데 우리 죽기 전에 올 수 있다라 뭐
제 심정은 오든말든 오면 오겠지 싶습니다 근데 위 내용만 말했지 자신이 증산도라고 한적도 없었습니다
위 대화에서 몇가지 키워드로 검색해보니 증산도에 완벽히 일치하는 내용들만 말하더라구요
무튼 증산도라는건 확신하는데 증산도를 일반 종교처럼 믿어도 될만한 곳인가요??
검색해보니 딱히 사회적 이슈가 될만한 사건은 없었던듯한데 도대체 어떤곳인가요??
지구 자전축이 내 생에 0도가 올수도있다는 이 허무맹랑한 내용의 근거는 어떻게 되는가요 ??
철저히 이공계라서 대화 내용을 반박해주고 눈앞에서 증명해주는데 인정한다기 보다
그러면 지구 자전축이 8cm 이동하면 각도가 몇도 틀어지냐고 묻더라구요 첨엔 무슨말인가 싶다가
8cm 기준이 어디서 어디부터 까지 거리냐 라고 물으니 대답못하다가 대륙이 8cm 이동하면 각도가 몇도 되냐 하길래
인터넷 검색해서 대답했는데
"인도대륙이 6.6cm/년이니까 대충 1년 걸리겠고 각도로 환산 하면 지구 둘레가 4만km니까
4만km : 6.6cm = 360도 : x 로 계산해서 0.0000594도 정도 되겠네 라고 했습니다.
결국 6.6cm/년 동안 0.00000594도 움직였으니까 1년동안 0.00000594도 각도가 변한 케이스고
지구 자전축 22도 정도에서 0도 될려면 얼추 3703703.703703704 년 정도 걸리겠네 했죠
(당연히 틀릴수도있습니다 정확한 답보다는 이건 뭐 산술적 계산을 떠나 피부로 와닿기에 100년은 너무 말이 안되서..)
하 이거 무슨 짓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도껏 들어주다가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증산도 8cm 관련 기사가
"NASA 과학자 “칠레지진으로 지구자전축 8cm 이동” 이거 였네요 하 ㅡㅡ
기사 내용 끝부분에는
영국 리버풀 대학교 지구과학 교수인 안드레아스 라이트브록 (Andreas Rietbrock)은 “칠레지진으로 칠레의 산타 마리아 섬이 2m정도 상승하는 가시적인 변화와 다르게 지구축의 변화는 감지하기는 힘들 정도” 라고 주장했다.
라고 되있네요 하 사람이 참 무섭습니다. 비과학적인 내용을 과학관련 기사를 인용해서 논리의 비약 .,.. 걍 워프 수준의
해석을 저한테 말한다니 참 무섭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뭐 너무 두서없이 막적었지만 .. 저도 비과학적인 부분 비논리적인 현상등에 대해 인정합니다 존중하구요
같이 이과에서 공부하고 물화생지를 같이 했음에도 그리고 똑똑한 아이였는데 참 하.. 세월이란게 무섭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절대 강압적으로 한적도 없고 포교할려고도 하지 않았지만 반년동안 한번씩 연락와서 세번정도 봤는데 2번째부터 뭔가 이상하다 싶었지만
오늘 만났을때는 확신을 느꼈네요
결론은 증산도는 어떤 종교이고 어떤 긍정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있는가요?(기부 등등) 그리고 부정적인 부분은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