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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좀 혼내주세요 ....
게시물ID : gomin_10637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리무리
추천 : 7
조회수 : 85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4/15 20:25:28
아이디는 남편 아이디로 접속했어요 ... 이해해주세요 ....
 
그리고 음슴체인가 ....그걸로 짧게 그냥 쓸게요 ... 그것도 이해해주세요 .....
 
남편....철이 없음 ....
 
오늘 .... 여기 게시판에 민속촌 귤엿걸인가 하는 영상이 올라왔음 ...
남편이 웃기다고 보여줬음 ....
그애들이 좀 귀엽고 예뻤나봄 .... 오렌지카라멜 노래에 맞춰서 춤추는게 귀엽긴 하더군 ...
 
 
거기까지 이해가 가는데 ... 내일 민속촌에 가서 보고오자고 하는거임 ....
여기서 거기까지 갈려면 시간도 좀 걸리고 아들...감기걸려서 헤롱헤롱 하고 있음!!
 
사실, 어제 남편이 삼계탕을 먹고 싶다고 해서 만들지도 못하는 삼계탕레시피를 검색하고
오늘 재료들 다 구입해서 저녁에 끓이고 있었는데 ...그런 말 하니 좀 빡치긴 함 ....
 
참고로 나에겐 15개월된 귀엽지만 말 안 듣는 아들이 있고 ... 뱃속에는 6개월된 딸이 있음 ...
낼 모레 만삭임 ....
 
집안일 좀 도와주고 아들하고 놀아주는게 늘 고마워서 못하는 솜씨로
만들어 주는데 자꾸 눈물이  쏟아짐 ...
 
나는 나이도 29나 쳐먹어서 귤엿걸처럼 상콤하지가 않음 ...게다가 요즘 임신을 해서 살이 조금 쪄서
얼굴이 살짝 돼시상임 ... ㅠㅠㅠㅠㅠㅠ
 
솔직히 남편 그러는거 이해함 ... 내일 가서 상콤한 애들 많이 보고 오삼 ...
 
마지막은 오늘 만든 삼계탕 사진임 ...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긴 함 ...
닭20140415_185553.jpg
닭20140415_1857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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