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통일각에 단촐하게 내리 대통령 차량입니다.
유난히 북한 의장대의 총검이 날카롭게 느껴졌고,
대통령이 북측 통일각으로 들어가시는 모습이 위대해보였습니다.
편견이나 한계. 그런 거칠 것이 없다는 것이죠.
옳은 길이라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벼락처럼 내리칩니다.
어떤 위험한 길이라도 이 사람은 갔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2.
통일각 안에서 두 정상의 뒷 배경. 개마고원에서 본 백두산일까요.
아마 퇴임후 김정은이 개마고원 트래킹 티켓을 바로 끊을 것 같습니다.
3.
나서는 대통령을 안는 김정은의 눈망울이 유난히 촉촉했죠.
우리 대통령은 저런 포옹 많이 당해보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