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마루입니다.
허리에 대한 질병 세번째 입니다. 저번에 가장 대표적인 질환인 디스크와 협착증에 대해 얘기했었어요.
혹시 못보신분들은 이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오늘은 척추분리증과 척추전방전위증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일단 두 질병을 같이 묶은 이유가 두 질병이 같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고, 운동법 자체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척추분리증이란 선천성, 혹은 퇴행성 질병으로 일종의 척추골절입니다.
위 그림과 같이 척추의 몸통과 뒷부분이 떨어진 것을 보고 척추분리증이라고 합니다.
몸이 뒤로 젖혀지는 동작에서 위의 골절 부분에 대한 과부하를 초래합니다. 요추전만을 증가시키는 동작을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무거운 물건을 머리 위로 드는 동작은 스트레스가 더 심해지겠죠??
안 좋은 운동으로는 과한 체중부하운동(역도), 반복적인 회전운동(골프, 야구 등 대부분의 구기운동),
허리가 과하게 젖혀지는 운동(수영, 체조, 배구 등)이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방사통 없이 한쪽 요통만 있는 경우가 전형적이고 한발로 서거나 몸을 회전 혹은 뒤로 젖힐 때 증상이 악화됩니다.
엑스레이로 척추분리증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scotty dog sign’이라고 해서 척추를 사선으로 찍으면 개모양이 보이고(한번 찾아보세요~^^) 그 개의 목 부분이
목걸이를 찬 것처럼 색이 다르면 척추분리증이라고 본답니다.
이 그림으로 보면 개모양이 보이시나요??ㅋㅋ
여튼 척추분리증 자체의 예후는 나쁘지 않습니다.
골절이다 보니 골유합만 잘되면 괜찮아요!! 물론 그 기간이 3~6개월 정도 걸리는게 문제입니다ㅠ.
빠른 골유합을 위해 그 기간 동안 척추의 부하를 줄이고 바른 자세를 유지(허리가 뒤로 젖혀지는 동작을 회피) 해야 합니다.
일단은 짧아진 근육은 스트레칭시켜주고, 늘어난 근육은 강화 운동을 해야 합니다.
위에서 전방전위증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고 했죠??
양측성 척추분리증 상태에서 불유합이 일어나게 되면 대부분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이어집니다.
위의 엑스레이처럼 허리에는 전만이 있죠??
전만이 있다는 것은 앞쪽으로 미끄러 지도록 경사져 있다는 것이죠.
이는 특히 요추5번이 심합니다.
척추체를 잡고 있는 뒤쪽 뼈들이 척추체를 놔 버리고 주의의 근육들이 약하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대로 앞으로 미끄러지겠죠??
그렇게 척추체가 그 아랫부분에 대해 앞으로 미끄러져 나간 것을 척추전방전위증이라고 합니다.
척추분리증 없이 선천적이나 퇴행성으로도 전방전위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저렇게 척추체가 앞으로 미끄러져 나가면 신경이 지나가는 길이 좁아지기 때문에
요통과 좌골신경통, 신경압박 증상(다리 쪽의 마비, 저림, 통증)이 같이 나타납니다.
협착증과 증상이 비슷해요.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증상이 악화되며, 많이 걸으면 증상이 나오지만 가만히 쉬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엑스레이를 찍어 4등급으로 분류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척추 유합술)을 필요로 합니다.
운동은 일전에 소개해 드렸던 윌리엄 운동 같은 허리를 굽히는 운동이 도움 됩니다.
(1)운동1 : 복근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운동으로 무릎의 굴곡 각도를 조절하여 운동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2)운동2 : 대둔근의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골반 누르기 운동과 동일한 방법이다.
운동3 : 척주기립근과 후방 구조물의 신장을 위한 운동으로써 양무릎은 겨드랑이 쪽으로 당겨져야 한다.
운동4 : 요천추부의 굴곡을 회복하고 햄스트링을 신장시키기 위한 운동으로 점진적으로 시행하여야 하며
방사통이 있는 경우는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운동5 : 주로 대퇴근막장근과 장골대퇴인대 및 고관절 굴근의 신장을 목적으로 하는데 발가락 끝에 힘을 주면서 다리를 약간 내회전시켜
하지의 전외측에 힘이 가해지도록 한다.
운동6 : 허리 굴곡 범위의 증가와 둔부근 및 무릎신전근(3)의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허리근의 긴장이 심한 경우는
허리신전근의 유연성을 성취한 후 시행하는 것이 좋다.
(1)운동1(sit up)보다 안정성을 위해 크런치(crunch)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2)운동2의 경우 복부 근육과 대둔근을 사용하여 골반을 배 쪽으로 당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전만증에 좋은 운동 또한 전방전위증에 좋은 운동입니다. 블로그 링크입니다. 참고하시면 될듯합니다.
물론 가장 먼저 요추의 안정화 운동을 해주셔야 합니다.
draw-in 운동이라고 일전에도 소개해드렸던 복횡근운동입인다.
더많은 운동법은 아래 링크 참고 부탁드립니다.
혹시 더 궁금한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알고있는 범위내에 최대한 알려드릴게요~ ^^
댓글을 못봐서 답을 못드리는경우는 블로그q/a에 남겨주셔도 됩니다~^^
이전글 링크걸어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