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도배가 되어버리는... 우선 지금까지의 음모, 추측 다 제치고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해보려합니다. 그전에 앞서 추측의 기반이 있습니다. 1. 현재 언론은 사실보도보다는 추긍보도, 몰아주기보도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2. 실제 서울대 조사위의 결론은 관련자들은 대부분 알고 있다고 봅니다. 3. 실제로 현 사태를 만든 배후가 있었으며, 이제야 언론들도 서서히 전반적인 지식을 쌓았다고 봅니다. 현재까지는 황교수 스스로 인정했고, 노이사장의 말도 있었듯이 언론들도 대부분 논문자체 즉, 황교수 자체가 허상이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보도에 임했습니다. 그렇기에 어떠한 말이나 행동들도 전부 황교수에 대한 반론으로 보였고 그렇지 않은게 확실한 것들은 주요보도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지금 언론들이 기다리는 것은 서울대조사위의 발표입니다. 실제로 조사위는 새로운 사실은 발표한 것이 별로 없고 단순히 지금까지 나왔고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서 확인해준 정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언론발표를 보면 재미있는 점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여러 제보나 관련 인터뷰자들의 소속, 대부분의 관련자들 소속은 천주교, 기독교와 같은 이른바 '복제세포연구반대'자 들입니다. 좀더 말씀드리면 '성체세포연구지지자'들입니다. 그들의 소속이 배후라고 의심하는 이유야 다들 아시겠지만, 좀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황교수의 기술이 인정되면 찬밥이 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2005년 논문을 조작이라하고 그 논문을 와해시키는거 하지만 더 나아가 2004년 논문의 진위마저 의심하는건 황교수의 기술자체를 없는 일로 돌리려는 의도입니다. 물론 이래봐야 나중에 다른 나라에서 결과 나오면 끝날 일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황교수팀의 복제세포 배반포 단계까지 간것은 어쩌면 인간복제를 실현하는 초기단계라고 과장해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황교수는 여기서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그걸 다른 사람의 장기로 만들려는 연구이기에 사실 천주교측에서 봐도 크게 문제 될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기술이 문제입니다. 배반포까지 간다면, 새튼이 했듯이 인간의 수정란도 누군가에게 착상만 시킨다면 복제인간으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에 황교수의 기술그 자체를 묵살하는 현 시점에선 그들이 가장 유력한 배후일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강대국을 의심하지만 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들의 연구진이 황교수의 기술을 이용해서 그 다음 기술 즉, 실제로 장기나 기타 다른 임상을 성공한다면 그건 그대로 특허가 되고 더욱큰 돈이 됩니다. 그런데 황교수 자체가 완전히 묵살되고 그의 연구나 기술이 무시되어버린다면 그들도 더욱 연구를 할 명분이 사라지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결국 배반포 기술이 들어가는 2004년 논문은 그대로 두어야 겠지요. 실제로 유출되면 안될 기술도 이 부분이고, 그렇기에 새튼연구소에도 이 기술 쓰는 연구원을 보낸겁니다. 앞으로의 추측은 사실 또 한번의 반전이 될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언론이 이제서야 조금식 변화한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언론에서 중요한 것은 줄기세포가 아닌 배반포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고 이 시점에서 서울대조사위원회는 결론을 발표합니다. 그런데 조사위는 아직 말하지 않은게 많습니다. 많은 의혹이 있는 나머지 3개이죠. 11개중 3개는 어찌 되었는지 말이 없습니다. 언론에서 뺀건지 아님 일부러 숨긴건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냉동되었던 5개의 배반포상태도 미즈메디것이라고 결론냅니다.(사실 이 냉동된 다섯개 처음에는 모른다고 얘기했었는데...언론의 착각일지도..)사실상 여기까지는 황교수측의 시나리오대로입니다. 냉동된 5개도 미즈메디것일지 모른다고 말했었으니까요. 서울대 조사위는 사실상 엄청난 중압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조사위가 제대로 안하고 황교수 죽이기에 급급한다고 생각하시는데...일단 황교수가 정말 기술이 없다면, 황교수 한 사람에게 모두 몰아서 씌우고 빼버리면 그만이 아닙니다. 서울대라는 타이틀상 비난을 받을 것이고, 또 한번 서울대 교수들 일부가 도마에 오를 수도 있고, 거기다 왜 미즈메디측은 조사 안하냐는 얘기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황교수가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인데 새튼의 원숭이가 거짓이 아니라면 기술자체는 유효합니다. 즉, 그럼에도조사위가 황교수를 내친다면 정말로 황교수는 다른 곳으로 갈 것이고 그 곳에서 새로이 연구해서 완성하고 발표해버리면 서울대는 얻을게 없습니다. 그렇다고 인정하고 황교수를 거두면 언론에서의 비난도 만만치 않을테고 지금 조사위는 시기와 상황을 재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일단 조사위는 정황상 원천기술존재를 인정하기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논문조작에 대해 황교수에게 대표로 책임을 지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파면보다는 가벼운 선에서 처벌하고 끝내면서 황교수를 잡으려는 의도와 언론무마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잇으니까요. 하지만 완벽히 결론을 내린다면 일부인정이라고 할 것입니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부분적 인정을 하는 것이지요. 조사를 황교수 주장대로 길게 끌고 싶지도 않을테고 말입니다. 바로 이점때문에 또 한번의 반전이 생긴다는 의미입니다. 조사위의 발표후 언론들은 배반포를 논문자체의 원천기술로 여론몰이를 할 수 있습니다. 단 이것은 조사위가 발표시에 부분인정을 세세히 설명한다는 전제입니다. 거기다 양념으로 미즈메디측이 줄기세포 배양했고 그 쪽 책임이다라고 말해버리면 더욱 문제가 되겠지요. 언론의 또 한번의 반전이 생기면서 검찰도 서서히 미즈메디측으로 수사를 굳히기 시작한다면... 결론적으로 황교수는 2005년 논문외에는 잃을 것이 없고, 만일 조사위가 사이언스지에 보낸 보고서가 이러한 늬앙스로보내진다면 사이언스측도 철회보단 보류쪽으로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철회했다가 반대로 황교수가 새로이 써서 네이쳐에 내버리면 자기네도 손해일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