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는 친구가 있는데요
작년 대선경선 때 무조건 이재명을 지지하는 친구입니다.
저는 문재인대통령 지지자고요
(현장에서 대화이기 때문에 문재인대통령 직함은 없이 이야기하겠습니다.)
제 친구가 술자리에서 자기는 이재명이 경선 통과 안 하면 투표 안 하다고 했습니다.
제가 문재인이 나오면 투표를 해야지 뭔소리하는 거야
했는데 말이 안 통하더군요
그러면서 그 친구는 단원고등학교 있는 지역구 한국당 당선됐다고 하면서
어설프게 아는척은 다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국당 될수도있고 찰스가 치고 올라올수있으니
문재인한테 투표를 하자 라고 말을 했는데요.
오히려 토론회 때 문재인이 어버버 했다고 비아냥 거렸습니다.
딱 찢빠들이 하던 소리를 제 친구가 하더군요
제가 소맥을 한 상태에서 이런 개새x를 봤나 이 쓰레기 새x 하면서 완전 이성을 잃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그 때 다른 친구들도 있었는데
박차고 나온게 미안해서 일단 욕한건 내가 미안하다라고 하고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간만에 모여서 술한잔 했는데요.
이재명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더군요. 그리고 문재인대통령 요새 잘 한다고 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김에 판교철거민, 혜경궁김씨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 친구는 서울살아서 투표권은 없지만 생각이 변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생각의 깊이가 조금 없는 친구긴합니다.
결론은 찢빠 지지자였던 사람도 지금 상태에서는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