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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후기
게시물ID : movie_468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강구
추천 : 1
조회수 : 84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7/27 14:39:42
CGV에서는 요새 새벽에도 영화관람을 할 수 있더군요.
 
새벽 1시 50분 암살이라는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사실 저는 영화 평점같은건 잘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꼭 찾아보기는 합니다.
 
낮든 높든 보고싶은 영화는 어차피 볼 것이기 때문에 그냥 다른 사람의 의견들이 궁금해서 꼭 봐요.
 
네이버 평점 댓글 중에 보면 "가슴이 먹먹해 지는 영화" 라는 글이 있더군요.
 
영화를 보고오니 평점 그대로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친일 매국노 쪽바리들을 시원하게 쏴재끼는게 시원스럽기도 하고
 
애국지사 분들의 숭고한 결의와 최후에 심장이 뜨거워지면서 눈물이 맺히더라구요.
 
사실 저는 좋은 영화 , 좋지 않은 영화 , 상업적인 영화 , 예술성 있는 영화 잘 모릅니다.
 
구분도 못하고 영화는 그저 미디어 컨텐츠의 한 부류로서 픽션임을 전제하에 보기 때문에 스토리가 어긋난다? 현실성이 없다? 못느낍니다.
 
그래서 남들이 욕하는 "명량" , "국제시장" 도 정말 감동적이고 재밌게 잘 봤죠.
 
남들은 제가 보는 영화를 그저 "국뽕에 취한 영화" 라고 평합니다.
 
암살보면서도 어쩌면 그런 평도 나올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애국심 고취" 라는 메인 주제는 같으니..

하지만 영화를 볼때 그런건 중요치 않은 부분 같습니다.
 
흔히들 "국내"영화는 아직 멀었다고 합니다. 그 기준이 어딘지 또는 무엇인지는 개인적으로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그 영화를 보고 한명이라도 가슴이 아프고 표현못할 감동을 받는다면 그 자체로 그건 이미 좋은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좋은 영화를 제작해준 , 그리고 제작했고 앞으로도 제작 할 모든 영화관련 스텝들과 배우들에게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영화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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