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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웅님은 봅니다
게시물ID : history_106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악진
추천 : 3
조회수 : 4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17 02:33:12
君(군)은 왕자들에게 붙는 칭호입니다.
중전의 아들들은 大君(대군)이구요. ex) 충녕대군

중전의 딸은 공주, 빈이 낳은 딸은 옹주.

태조, 세종같은 시호는 사후에 붙이는 것이기 때문에 생전의 왕은 '전하'나 '주상'이라고 불립니다.

노산군, 연산군, 광해군은 폐위된 왕이기 때문에 사후에도 시호를 붙여주지 않은 거구요.
노산군은 사후 200년도 넘게 지나서야 정통성이 인정되어 '단종'이라는 시호를 받았습니다.

연산군, 광해군같은 경우는 결국 왕자일 때의 군호로 후세에 기억되는 거죠.
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광해군은 후궁 소생의 아들이므로 폐위된 후 君으로 강등된 것이 원래 원칙에 맞는 것인데,
연산군같은 경우에는 중전이었던 폐비 윤씨 소생이기 때문에 반정 이후에 大君으로 강등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중종반정 직후 그냥 君으로 강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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