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도착해서 땀좀 식힌후 담배한대 피우러 나왔는데 요녀석이 있더군요.
말라보이고 배가 고픈지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는 빈 참치캔만 핥고 있더라구요.
근데 참치캔 안에 개미가 드글드글..ㅠㅠ
더이상 못먹게 참치캔을 치웠습니다.
제 비상식량 하나 출동합니다.
이렇게 가까이 대줘도 자꾸 도망가고 차 밑으로 숨으려고 하길래 가만히 기다려봤습니다.
한입!
요거 존맛...이잖아???
앞발을 동원해 저에게 쟁취하여 차 밑에서 먹고있네요.
고양이가 저런걸 먹어도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보고있자니 안쓰러워서요.
저희집 개는 소시지 환장을 하거든요ㅎㅎ
담에 보이면 아는척이나 해줄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