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양질의 경제 정보를 제공하려 합니다
한 개인의 경제 수준을 가늠할때 순자산, 부채, 소득으로 봅니다
국가도 마찬가지로 외환보유고(Foreign-exchange reserves), 정부부채(Government Debt), 경상수지(Current Account) 정도로 봅니다
이미 우리는 제가 여러 차례 알려드리고 인용한바가 있어서 위의 자료들은 너무나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그러나 하나 빼먹은게 있습니다 바로 일본의 와다나베 부인으로 유명한 '외국으로 투자된 금융자산' 입니다
일본은 제조업 공동화로 무역수지가 심하게 적자라지만 해외 투자된 이자 소득으로 경상수지를 매꾼다는것은 유명한 얘기입니다
국내적으로 보는 GDP와 외환보유고 등을 넘어서 해외에 까지 투자되고 빚진 경제를 계산하면 그 나라의 진면목을 알수 있습니다
해외 투자된 자산을 foreign assets 이라 하며 외채를 external debt 이라고 합니다
2014년 기준으로 국제 총 금융자산은 118조 달러쯤으로 미국이 48조 달러로 40%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나라 해외 금융자산 총량 중 외채를 뺀 순자산을 Net international investment position 이라 합니다
우리가 자산만 많다고 부자라 보지 않습니다 부채가 많아버려 순자산이 적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죠
가보시면 보이시겠지만 한국은 180억 달러쯤 순자산을 쥐고있는 채권국 입니다 상당히 우량하고 탄탄하다 보여지는군요
List of World’s Largest Creditor and Debtor Nations
위의 위키 설명에도 나오지만 미국은 1950~60년대 마셜플랜을 계획할 정도로 명실상부 최대의 채권국이였으나
그 후로는 어마어마한 외채로 세계 최대의 채무국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바마 정부 들어서 급격히 늘어난 외채는 비판 받겠군요
저금리 시절에는 채무국에게 유리하지만 고금리로 바뀌면 채권국이 좋아지는 그림이 생깁니다
우리가 일본 정부부채 GDP 230%만 보고 쉽사리 망한다고만 할수 없는게 바로 금융자산 3조달러의 위력이라고 볼수 있겠죠
중국의 힘은 가지고 있는 외환보유고 3조달러와 금융자산 2조달러에서 나온다면 일본의 금융자산도 만만치 않습니다
뭐 경제게 어떤 분은 금리가 급격히 올라가면 미국 경제가 무조건 좋아질거라는 근거없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시더군요
(그 분이 단 한번도 양질의 data와 출처를 제공하며 논리적 전개과정을 펼치는걸 본적은 없지만..)
그 어떤 채무자도 금리가 올라가는것을 환영하지 않으며 망설이며 뜸들여 0.3%씩 생각하는 이유는 다 있습니다
제가 경제의 신이 아니여서 왜 저런 현상이 일어났으며 해결책은 뭔가라 묻을면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어쨋든 우리는 일본의 막대한 금융자산을 무시할수 없으며 미국은 최대 채무국으로써 조심해야 할것입니다
한국은 양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