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암살을 보셨고, 앞으로도 볼테죠?
그런데.. 저는 전지현씨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예쁘게 잡히고 안잡히고를 떠나서
우리나라에는 여전히 친일파가 기세등등 잘먹고 잘살고 있고, 정치계든 기업계든 심지어 재벌이나 문화산업에서도
암세포처럼 친일파들이 퍼져있는데..
그 가운데에서 여주인공 역할, 그것도 안옥윤이라는 정말 심지 굵고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놓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한 여전사의 모습을 감히 출연해주고 멋지게 소화해냈다는 점에서요..
사실 '모던보이'라고 아시나요?
김혜수가 독립 여전사로 나왔던 그 영화.. 저는 참 감명깊게 봤지만 극장가에서는 소리소문없이 내렸습니다. 심지어 평점테러까지..
충분히 많은 투자를 했고 영화의 퀄리티도 좋았는데 말이죠..
근데 그때 암암리에 그 영화 상영수를 줄이고 빨리 내리게 한 이유가 있다더군요..
뭐 어쨋든.. 또다시 그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를 앞세운 영화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왠일인지 친일파의 교활한 모습을 굉장히 잘 묘사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흥행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전지현 인터뷰 당시 보디가드들을 동원했다는 것을 어떤 쓰레기 기자가 가십거리로 올렸던데.
저는 전혀 지나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뭐 하나 밉보이면 강제로 자살당하는 세상입니다.
여배우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겠죠.
이미 어차피 부와 명성을 다 가진 여배우긴 하지만.. 그녀가 이 영화를 완성하고 나서
우리나라의 친일파들이 자기를 어떻게 해할지는 두려움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실제로 그런 위협이 있을 수도 있구요.
전 전지현 뿐만 아니라 그외 모든 주인공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일게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광대로만 생각한 연예인들이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그들이 진정 공인으로서, 그리고 많은 이들에게 과거 우리 조상들의 슬픔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해준
이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결론은 전지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