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에 초점이 맞춰있지만, 사실 현재 미국은 이란과 핵 협상 파기문제와 그 외 여러문제들로 난리가 나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자체에서도 미국 트럼프 정부가 국제적인 관계에서 다른 나라들과의 협상과 관계를 일방적으로 파기, 국제법 위반등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미국의 국제 신용도를 매우 낮추고 있다고 우려하고있습니다.
유럽연합, 중국, 러시아등이 동의하고 있는 이란 협핵상을 2주전 트럼프정부가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거기에다 이틀전에는 마이크 폼페오가 이란을 매우 위협하는 발언을 해서 이란의 지도자들이 화가 머리끝까지 났지요. 이란은 오늘부터 장거리 미사일을 다시 준비할거며 미국과 전쟁도 생각할 수 있다고 말을 했을정도입니다.
여기에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 미대사관을 일방적으로 옮긴것도 국제적인 협약을 무시한 독단적인 처사인데다가, 중국에 대해서도 지적재산권을 훔치는 도둑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며 새 협상요구, 경제 재제를 하고 있지요. (또 한가지, 트럼프 정부의 특색은 “오바마행정부는 모든일을 잘못했다” 입니다. 이란 핵협상 파기 이유도 오바마가 미국에 이득없는 잘못된 핵협상을 이란과 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끊임없이 안티 오바마)
미국내 언론 반응 중 눈여겨볼것은 “이번에 북한이 이렇게 어렵게 문을 열고 대화의 국면을 보이는데 (실제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지금 대화국면에 나오기까지 남측 현정부가 중심역할을 한것을 잘알고있습니다), 이란 핵 협상을 일방적으로 뒤집는 미국을 보면서 과연 이 믿기 어려운 미국이란 나라와 손해가 되는 협상을 맺으려 할 것인가?” 였습니다. 그만큼 지금 국제관계에서 미국의 신용도가 추락했다고 보는중입니다.
트럼프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취소한 이유도 언제나 그렇듯 남탓, 즉 북한 탓을 하였습니다. 트럼프는 공개한 편지에, 회담 취소 이유를 “최근 북한이 방송을 통해 미국에 대한 부정적인 화를 표출”해서라고 비난을 했지만, 실제로 지금 이 공식적인 중요한 회담을 일방적으로 깨트린게 누군지 전세계가 알고 있습니다.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파괴까지 하며 회담을 준비하고 있었으니, 오히려 북한은 국제적인 회담을 위해 절차를 잘 밟고 있었고 최대한의 성의를 보였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과 별개로 남한과 북한이 합법적이고 절차에 맞게 차근차근 관계개선 및 경제 교류를 해나가는게 중요한것같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남북사이에 핫라인이 다시 열렸으니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잘 달래면서 지속적으로 협상 자리에 이끌어 낼 수 있을거라 봅니다. 국민의 변함없는 지지가 최대한의 원동력입니다